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이날 미국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배럴당 0.34달러, 0.55% 오른 61.68달러로 폐장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기준유 브렌트유 4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배럴당 0.51달러, 0.79% 상승한 64.84달러로 장을 끝냈다.
아랍에미리트(UAE) 에너지 장관이 전날 늦게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이 연말까지 장기 감산 합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경기와 기업 실적 호조를 배경으로 선행 에너지 수요가 증대할 것이라는 관측 역시 매수를 불렀다.
다만 미국 원유 증산은 계속 시장에 부담을 주면서 상승을 제약했다. 미국 유전의 가동 리그 수는 7개 추가돼 총 798개로 늘어났다.
4주간 연속 증가세로 공급 증대에 대한 경계심을 유발하고 있다.
이승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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