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최종합격자는 작물 11명, 농업환경 2명, 농업경영 3명, 잠업곤충 2명, 원예 4명, 생명유전 8명, 농촌생활 2명, 축산 9명, 농식품개발 2명 등이며, 필기시험 합격자가 없었던 축산(장애인) 분야는 최종합격자도 없다.
올해 연구사 공채시험은 44명 모집에 1,521명이 원서를 접수해 평균 3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여성 합격자는 58.1%로 지난해(64.3%)에 이어 올해에도 여성 강세 경향을 보였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8.4세로 지난해(25.9세)보다 2.5세 높아졌으며 연령대별로는 20대가 81.4%, 30대가 20.9%, 40대가 2.3%를 차지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44세(1974년생)이고 최연소 합격자는 24세(1994년생)이다.
농촌진흥청이 2014년 전북 혁신도시로 이전한 후 시행된 4회의 공채시험에서 지역인재(호남권 대학 출신) 합격자 평균 비율은 22.1%로 나타났다. 이는 지방이전하기 전 4년간의 평균(16.5%)보다 높은 수치로 농촌진흥청이 지역사회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 최동순 운영지원과장은 “이번 합격자들이 창의적 생각과 열정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농업분야의 새로운 기술혁신을 이끌어 주기를 기대한다”라며 “최종합격자는 9월 4∼11일에 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하며, 신원조사 후 10월 초부터 임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선우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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