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팍스&허니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다국적기업들과 억만장자들이 앞다투어 우주관련 데이터 수집에 나서고 있다. 인공위성 제작 및 사용 비용이 최근 몇 년간 급격히 하락하면서 우주에서 수집되는 데이터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이 부분은 특히 농업에서 두드러지는데 위성에서 수집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특정한 기간의 작황이나 기상 데이터 및 홍수나 지반침하에 관한 위험까지 높은 정확도로 예측 및 분석이 가능하다. 이 점을 활용하여 대규모로 작물을 재배하는 기업들의 향후 리스크 관리 및 재배지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매업에서는 위성의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한 쇼핑센터의 방문객 추적을 통하여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 및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스팍스&허니 보고서에서 “Overview”(오버뷰)로 명명된 이 우주 데이터의 분류는 “앞으로 15년간 여러 국가나 민간기업에서 이미 실행중인 화성 탐사 계획이나 다른 우주 관련 기술 개발 계획을 봤을 때 기존 목표 달성 외에 지구에서 일어나는 기업 활동이나 소비자 패턴에도 충분히 응용될 수 있는 데이터”라고 스팍스&허니의 CEO인 테리 영이 주장했다.
이미 많은 국가의 정부나 공공기관들은 국가 소유의 인공위성들을 활용해 각국의 분쟁들을 감시하고 난민들의 이동경로를 추적하거나 연구 목적으로 지구의 지상위에서 발생하는 많은 현상들을 수집하고 분석하고 있다.
이승주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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