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9일 발표한 9월 4주차 정당 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45%로 조사됐다. 9월 1주차 50%를 기록한 이후 3주연속 하락한 수치이자 지난 5월 문재인정부가 출범 이후 최저치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각각 13%와 9%로 소폭 상승했다. 이는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다.
한국갤럽은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 북미간 초강경 발언 등 최근 안보이슈, 과거 보수정권위주의 적폐청산 드라이브까지 더해진 상황”이라며 “보수 성향이나 중도보수층이 반응한 결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7%(총 통화 5851명 중 1006명 응답 완료)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장선우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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