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검사 출신인 김진태 의원은 이날 SNS(트위터, 페이스북)에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법안이 딸랑 3건만 처리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이상민 법사위원장이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자기 손으로 방망이를 두드린 56건을 본회의에 회부하지 않고 뭉개고 있는 것”라고 이상민 위원장을 거칠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상민 의원은 이런 분이 아니었는데, 당 지도부에 얼마나 시달렸으면 이럴까 맴이 아프다”며 “막장 야당의 끝은 어디일까?”라고 새정치민주연합을 비난했다.
하지만 이상민 위원장은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준안 (새누리당) 단독 처리와 공무원연금법 처리 무산에 대해 여당이 책임 있는 조치를 내놓지 않았기 때문에 안건 처리에 협조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국회는 상가권리금 보호를 위한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안, 소득세법 개정안(연말정산 환급), 지방재정법(누리과정 예산) 등 3건의 법안과 일본 정부의 조선인 강제 징용 시설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규탄 결의안과 침략역사 및 위안부에 대한 반성없는 일본 아베 총리 규탄 결의안을 처리했다.
김태영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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