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8744억원,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재고평가손실 426억원
![[사진=엘앤에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11051658410973800ecbf9426b21123419698.jpg&nmt=23)
3분기 영업손실은 리튬 등 주요 원재료 가격과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을 받았다. 엘앤에프는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약 426억원과 환율 하락에 따른 손실 약 220억원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외부 요인을 제외하면 출하량 증가와 가동률 회복에 힘입어 양극재 사업의 수익성은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매출 증가는 초고니켈(Ultra Hi-Ni) 제품과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용 양극재 출하 확대가 이끌었다. 3분기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재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은 하이니켈 90%, 미드니켈 10%로 집계됐다.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1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93억원 영업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누적 매출은 2조49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영업활동현금흐름도 858억원 유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86억원 유출에서 개선됐다.
엘앤에프는 4분기에도 초고니켈 제품 단독 공급과 북미 신규 고객사향 46파이 제품 판매 확대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하이니켈 제품의 분기 최대 출하량을 경신하고, 올해 NCM 양극재 연간 출하량도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LFP 양극재 사업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엘앤에프는 3분기 말 탈중국 LFP 양극재 공급을 시작했으며, 국내 배터리 셀 3사와 해외 고객사 1곳 등 총 4개 고객사와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SS 배터리 기준 확보한 공급 물량은 약 100GWh 이상이다.
확보한 계약을 바탕으로 내년 LFP 출하량은 약 5만톤, 2028년에는 6만톤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 수주에 따른 추가 공급 물량도 2028년부터 연간 3만톤 이상 확보했다. 북미 ESS 시장에서 탈중국 소재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글로벌 고객사와 추가 공급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LFP 사업의 양산 확대를 통해 신규 매출과 이익 기여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FP 출하량이 늘면 원재료 재고 소진 속도가 빨라지고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른 손익 영향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1~3분기 설비투자는 16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45억원의 두 배를 웃돌았다
류승헌 엘앤에프 CFO는 "2026년은 하이니켈 기술력을 바탕으로 역대 최대 출하 실적을 경신하고 LFP 사업에서도 국내 주요 배터리 셀 3사와의 중장기 공급계약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확보한 의미 있는 해"라며 "2027년에는 NCM과 LFP 양 사업의 동반 성장이 실질적인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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