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력난 푼다... GST, '데이터센터코리아 2026'서 맞춤형 냉각 장비 4종 출품

김성민 기자

2026-11-04 08:00:00

사진=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 제공
사진=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성민 기자] 주식회사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이하 GST)가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되는 '데이터센터코리아 2026'에 참가해 차세대 냉각 장비를 대거 선보인다. 1층 A1 부스에 자리를 마련하는 GST는 이번 전시를 통해 AI 및 HPC 데이터센터 환경에 최적화된 액침냉각과 직접액체냉각(DLC) 솔루션 실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그동안 전 세계 반도체 공정에 3만2000대 이상의 스크러버 및 칠러를 공급해 온 GST는 열 제어와 유해가스 정화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구의 온도를 1도 낮춘다(Lower the Earth’s Temperature by 1℃)'는 비전 아래, 최근 급증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의 발열과 전력 소모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맞춤형 냉각 방식을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전시장에서는 총 4종의 핵심 장비 라인업을 한곳에서 비교해 볼 수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1상 액침(24U) ‘Flow N’은 복수의 탱크를 모듈처럼 조합해 12U부터 48U 구성에 따라 60~240kW의 열을 식힐 수 있는 장비다. 탱크별로 독립적인 제어가 가능해 서버마다 다른 부하량에 유연하게 대응한다. 함께 전시되는 1상 액침(6U) ‘Aero S’는 소형 연구실이나 사무 공간을 겨냥한 모델로, 6U 탱크와 CDU가 결합되어 별도의 냉각 설비 공사를 최소화했다. 기존 공조 시스템과 연계하는 10kW급 L2A 모듈, 수배관과 연결하는 30kW급 L2L 모듈로 나뉘어 제공된다.

초고발열 서버 환경을 위한 솔루션도 마련됐다. 2상 액침(6U) ‘Vapora’는 냉매가 끓어오르는 과정에서 열을 흡수하는 방식을 채택, 6U 규격에서 30kW 냉각 성능을 내며 전력효율지수(PUE) 1.05 이하를 달성한다. 공랭식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서버 칩에 냉각수를 직접 순환시키는 1.35MW급 DLC(In-Row CDU) 장비도 소개된다. 랙과 동일한 열에 설치한다는 의미의 ‘In-Row’와 냉각수 분배 장치(Coolant Distribution Unit)가 결합된 이 설비는 서버 가까이에서 유량과 압력을 정밀하게 관리하며, 펌프 N+1 구성과 PLC 이중화 기술을 더해 구동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GST는 제품 성능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본사 액침냉각 랩실에서 철저한 사전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 주요 반도체 거점 6곳에 CS 센터를 운영 중이어서 즉각적인 현장 유지보수도 가능하다. 이미 지난해 중순 LG유플러스 데이터센터에서 연구용 장비 운영을 마친 데 이어, 현재는 Onion사 및 KTNF사와 실증을 진행 중이다. 향후 성균관대학교 슈퍼컴퓨팅센터에서도 검증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H200 서버 2대를 직접 구매해 자체적인 액침냉각 데이터 확보에 나선 상태다.
GST 관계자는 이번 전시 참가와 관련해 “1상·2상 액침과 DLC 라인업을 모두 갖춘 만큼, 다양한 고객 환경과 니즈에 맞는 냉각 방식을 제안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김성민 빅데이터뉴스 기자 ksm@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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