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N·한국남동발전 불가리아 태양광, 2028년 PF 상환 완료... 연평균 200억원 배당 재원 기대

김성민 기자

2026-09-21 17:03:52

불가리아 ASM(왼쪽)·RES(오른쪽) 42MW 태양광 발전소 조감도 (사진제공=SDN)
불가리아 ASM(왼쪽)·RES(오른쪽) 42MW 태양광 발전소 조감도 (사진제공=SDN)
[빅데이터뉴스 김성민 기자] 에너지 전문기업 SDN이 16년간 운영해 온 불가리아 태양광 발전사업에서 투자 자금 회수 단계에 진입한다. 2028년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원리금 상환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9년부터 배당 여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SDN에 따르면 불가리아 ASM·RES 태양광 발전사업의 2029년부터 2032년까지 4년간 배당 가능 재원은 약 800억원으로 추산된다. 연평균 약 200억원 규모다. 발전 수익에서 주요 설비 교체·유지보수 등 운전 비용을 반영한 순이익 추정치다.

불가리아 ASM·RES는 각각 21MW 규모의 현지 태양광 발전 법인이며, SDN과 한국남동발전이 지분 50%씩을 보유하고 있다. SDN은 배당 집행 시 지분율에 따라 배당금을 수령하고, 이를 신규 투자 재원으로 편성할 계획이다.

SDN은 장기 전력 판매계약 만료 이후의 자산 활용 방안도 수립하고 있다. ASM·RES의 장기 고정가격 전력 판매계약은 2032년 종료되며 이후 시장가격으로 전력을 매각한다. SDN은 계약 만료 시점의 전력시장 추이와 채산성을 검토해 현재 42MW 규모 발전용량을 200MW 이상으로 확장하는 리파워링 사업을 주주 협의를 거쳐 추진할 방침이다.

SDN 관계자는 "2028년 원리금 상환 종료를 기점으로 불가리아 태양광 발전사업의 현금 활용 여력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며 "확보한 재원을 신성장사업에 투자해 산업 경쟁력과 주주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성민 빅데이터뉴스 기자 ksm@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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