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교육은 단계를 밟아 올라가는 구조로 짜여 있으며, 마스터 과정은 그중 마지막 단계에 해당한다. 장비를 능숙하게 다루는 데서 그치지 않고 동료 의료진에게 원리와 기준을 설명할 수 있어야 통과할 수 있다. 한 병원에서 40명 이상이 이 과정을 마친 것을 두고 병원 측은 국내에서 흔치 않은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인원수보다 참여 범위다. 일부 의료진만 교육을 받는 방식이 아니라 전 지점 원장단이 같은 날 동일한 커리큘럼을 함께 이수했다. 이를 통해 환자가 어느 지점을 방문하더라도 같은 원리와 기준으로 상담과 시술을 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행사는 성현철 대표원장의 오프닝 강의로 시작됐다. 강의는 신사본점에서 쌓아온 시술 경험을 바탕으로 시술 현장과 온라인상에 퍼진 부정확한 정보를 짚어 바로잡는 데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 성 대표원장은 통증을 이유로 에너지 강도를 임의로 낮추는 방식을 지적하며, 에너지 설계를 흔들지 않기 위한 통증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해진 프로토콜과 균일한 조사 경로를 지키는 것이 안전성과 결과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관점이 하루 일정 전체를 관통했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이어진 핸즈온과 토론 세션은 소속 원장 6명이 연자로 나서 진행했다. 세션은 900샷과 450샷 두 방식으로 나눠 두 차례 진행됐으며, 각 지점에서 쌓인 증례를 바탕으로 부위별 접근법과 에너지 배분 기준이 함께 논의됐다. 서로 다른 지점에서 축적된 임상 경험이 한자리에서 공유되며 기준을 하나로 모으는 과정이었다.
다만 마스터 과정 이수 사실이 개별 시술의 결과를 담보하는 것은 아니다. 고주파 장비를 이용한 시술은 현재 피부 상태와 치료 목표, 이전 시술 이력을 함께 살핀 뒤 담당 의료진과의 상담을 거쳐 진행 여부를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성민 빅데이터뉴스 기자 ksm@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