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당진사업장서 에코플랜트 상생협력 컨퍼런스 개최
EP사업부문 향후 5년 동안 투자규모 3배 이상 늘려
“협력사 낙수효과 기여…내수 시장 활성화 기반 마련”

현대로템은 지난 1일 충남 당진시에 있는 당진사업장에서 기최한 ‘2026 현대로템 에코플랜트 상생협력 컨퍼런스’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급망 경쟁력 강화와 사업분야 확대 등의 추진 방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EP사업본부는 스마트물류, 모빌리티 생산 설비를 비롯해 공항·제철 인프라 등 다양한 산업 설비 및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미래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사업영역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앞서 진행된 디펜스·레일솔루션 상생 프로그램과 동일하게 EP사업부문에도 협력사의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자금지원을 확대한다. 전 사업부문에서 올해 총 15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해 협력사의 금리 감면을 지원한다. 또 협력사들의 금리 부담을 상쇄하기 위해 신한은행 및 수출입은행과 함께 1조5000억 원 규모의 금리인하를 지원한다.
특히 현대로템은 협력사와의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EP사업부문 사업 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했다. 일부 사업에만 참여하던 협력사에 다른 사업의 입찰 기회도 제공해 협력사가 기존 거래 영역을 넘어 스마트물류와 모빌리티, 생산설비, 공항설비, 제철·산업 인프라 등 보다 다양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상생문화 실천을 위해 협력사의 기술 보호 강화에도 집중한다. 기술자료 요청 시스템을 체계화하고 보안 라이선스를 무상으로 지원할 뿐만 아니라 자체 기술보안진단과 개선 대책을 제공하는 전문 컨설팅을 통해 협력사의 기술 유출을 원천 차단한다.
이외에도 현대로템 전문 기술교육원을 통한 협력사 임직원 교육도 확대 운영한다. 기술교육원에서는 품질과 생산, 설계 등 직무 분야부터 AI 활용과 업무자동화 등 급변하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협력사의 기술역량과 직무 전문성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현대로템은 협력사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자발적인 안전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안전 우수 협력사 포상 제도’를 신설하고 이날 5개 우수 협력사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현대로템은 반기별 안전평가를 거쳐 우수 협력사를 선정하고 투입 인력 규모에 따라 포상금 지급 및 계약이행보증증권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협력사 대표부터 현장 근로자까지 전 구성원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상생 안전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협력사의 부품 품질이 곧 완성품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근원”이라며 “고도화되는 산업구조 속에서 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상생을 위한 협력사의 역할을 확대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EP사업부문 30개 협력사 관계자와 현대로템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채명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cm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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