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사진=현대자동차]](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9011458310117600ecbf9426b2112358012.jpg&nmt=23)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전체 조합원 3만9638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자 3만1166명 가운데 1만9183명(61.55%)이 찬성해 합의안이 가결됐다고 1일 밝혔다. 투표율은 78.63%였다.
이번 합의안에는 월 기본급 10만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과 성과금 400%+1270만원, 주식 15주, 복지포인트 50만원, 하기 휴가비 20만원 인상 등이 포함됐다.
고용 확대와 정년 관련 내용도 담겼다. 현대차 노사는 내년 하반기부터 2028년까지 기술직(생산직) 5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법률 개정 시 임금피크제 확대 없이 정년 연장을 시행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회사가 노조 측에 제기했던 모든 손해배상·가압류도 철회하기로 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월 6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교섭에 들어갔으며 111일 만인 지난달 25일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후 31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특히 10년 만에 8시간 전면 파업을 진행하는 등 조합원 1인당 총 60시간 파업에 들어갔다. 오전·오후 근무조가 각각 파업하면서 실제 생산라인 중단 시간은 120시간에 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잠정합의안 가결을 토대로 노사가 하반기 생산에 총력을 다하고 글로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고객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이에 따른 생산 차질을 5만5200대, 매출 차질액을 최소 2조30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한편 2026년 현대차 임금교섭 조인식은 오는 2일 열릴 예정이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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