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LG유플러스·LG AI연구원 등과 ‘모두의 AI’ 컨소시엄 구성

김유승 기자

2026-08-19 10:38:35

카카오가 주관사 맡아 컨소시엄 구축… 카카오톡 운영 경험 및 AI 모델 등 보유
핵심 참여사로 LGU+ 등 LG 계열 4개사와 협력, AI 모델·실증·디바이스 등 담당

카카오가 구성한 컨소시엄 참여사.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구성한 컨소시엄 참여사. 사진=카카오
[빅데이터뉴스 김유승 기자] 카카오는 LG유플러스, LG AI연구원, LG전자, LG CNS 등 14개 기업·기관과 컨소시엄을 꾸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 국민 AI서비스 보편적 활용지원(모두의 AI)’ 사업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모두의 AI’는 외산 AI 서비스 의존도를 낮추고 국민의 AI 이용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AI 보편화 사업이다. 국산 AI 모델을 기반으로 올해 안에 범용 AI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를 선보이고, 향후 자산 관리·학습 코칭·노후 설계 등으로 기능을 확대해 ‘전 국민 1인 1에이전트’ 체계로 고도화하는 것이 목표다.

카카오가 주관하고 LG유플러스가 핵심 참여사로 나서는 이번 컨소시엄은 AI 모델을 비롯해 플랫폼, 통신, 디바이스, 공공 시스템, AI 인프라 등 각 분야의 역량을 결집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확보한 대규모 이용자 접점과 자체 AI 모델 ‘카나나’, AI 안전 기술 등을 바탕으로 컨소시엄을 이끌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통신 기반 고객 접점을 활용해 대규모 서비스 실증과 품질 검증을 맡는다. LG AI연구원은 ‘K-엑사원’ 제공·고도화와 안전성 검증을 담당하며, LG전자는 생활 공간 내 다양한 디바이스와의 연계를 지원한다. LG CNS는 공공 시스템·데이터 연계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 인프라와 플랫폼을 기반으로 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지원한다.

의료·돌봄·금융·교육·고용 등 분야별 전문 기업과 기관도 참여한다. 서울대학교병원과 루닛은 건강 특화 AI의 적정성과 품질을 검증하고, 원더풀플랫폼은 시니어케어 AI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점검한다. 신한은행·자비스앤빌런즈·웍스피어는 금융·세무·고용 분야의 생활 밀착형 AI 서비스 확대를 지원한다.
데이원컴퍼니는 AI 리터러시 확산을, 크라우드웍스는 데이터 품질 관리를 맡는다. 퓨리오사AI는 국산 NPU 기반 인프라 안정화를 지원한다.

컨소시엄은 지역·연령·소득·디지털 역량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고, 실제 대규모 서비스 환경에서 완성도와 안정성을 검증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18일 공모를 마감한 결과 SK텔레콤, 엠케이디, 이스트소프트, 제논, 카카오, KT 등 6개 사업자(컨소시엄)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과기정통부는 서면 및 발표평가를 거쳐 이달 말까지 사업자를 선정하고, 협약 체결과 베타 서비스 등을 거쳐 연내 서비스 출시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유승 빅데이터뉴스 기자 k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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