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부품과 별도로 안정적 성장 위해 민수용 제품 개발 추진
조선산업 호황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는 선박용 레이다 선정
1979년 중앙연구소 주축돼 1980년 국내 최초 'GS-751' 등 출시
1981년 8월는 영국 RMR과 OEM 계약 체결해 해외시장 진출

조선업 활황으로 선박용 레이다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자 금성정밀공업은 1979년부터 중앙연구소가 주축이 돼 본격적으로 민간 선박용 레이다 개발에 나섰다. 당시 국내 소재산업이나 부품산업은 초보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때문에 고도 정밀 시스템에 필요한 재료와 부품을 국내에서 확보하기 쉽지 않았다.
개발요원들은 협력업체에 대한 기술 지도를 병행하며 제품 개발에 물두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1980년 9월, 국내 최초로 선박용 레이다를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때 출시된 모델은 GS-751·752·753 등 3종이었다. 이 제품은 파도에 의한 반사파나 비, 눈 등으로 발생하는 불요 반사파, 인접 레이다 전파 등 여러 장애요소를 제거할 수 있는 전자회로 장비를 갖춘 것이 특징이었다.
그해 10월 선박용 레이다는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고객에게 고성능 제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10월 금오공장은 상공부로부터 선박용 레이다 전문 공장으로 지정받았다. 이를 계기로 회사는 개발 모델 성능 향상과 부품 국산화에 더욱 정진, 전량 수입하던 선박용 레이다 부품 일부를 대체할 수 있었다. 이는 외화 가득률을 높이는 효과 뿐 아니라 방위산업 기술 상용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이처럼 국내외에서 선박용 레이다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금성정밀공업은 레이다성능 개선 및 품질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어군 탐지기, 항법장치, 방향 탐지기 등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았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대형 선박용 통신장비도 국내시장에 공급해, 어획고 중대와 어민 소득 향상에 이바지했다.
자체 제품과 수입품을 동시 시판하면서 판매 촉진과 서비스 강화를 위해 1984년 부산사무소를 시작으로 인천, 군산 등 주요 해안도시에 대리점을 잇달아 개설했다.
<자료: 나라지키기 40년 LIG넥스원>
<용어설명>
O 미연방통신위원회(FCC, 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
1934년 통신법에 의거 설립된 미국 정부기관. 라디오 TV 및 유선에 의한 국내외 통신 규제. 방송 서비스 개발 운영, 국내외 전신전화 서비스, 그리고 전파 등으로부터 생명과 재산상의 안전을 증진하고 있다.
채명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cm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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