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최근 34일 동안 게시된 '카카오 노조' 키워드의 온라인 포스팅 들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10일 카카오 노조가 노사 교섭 결렬로 지노위에 조정을 신청한 후부터 6월12일까지 기간을 대상으로 카카오 노조에 대한 온라인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 부정률이 긍정률과 중립률을 합친 것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률은 한자릿수에 불과한 반면 부정률은 50%가 넘었으며 카카오 노조 포스팅이 감정이나 평가어 없이 중립적인 용어들로 이뤄진 중립률은 45%선이었다.
조사때 '카카오'와 '노조' 키워드간 한글 기준 20자 이내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다. 게시물 내에 견련성없이 우연히 함께 포스팅된 것을 걸러내기 위한 작업이다.
이 가운데 긍정률로 분류되는 게시물은 총 320건으로 전체 게시물의 1.49%였으며 부정률 게시물은 8,431건 55.63%의 비중을 차지했다. 중립률로 분류되는 게시물은 7,351건 45.65%였다.
긍정문의 예시를 들면 네이버페이 증권의 카카오 종목 토론방에서 GRA***란 아이디의 유저는 지난달 25일 "카카오 노조를 응원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또 같은 방에서 온건****이라는 아이디의 한 유저도 역시 "카카오 노조는 죄 없다 응원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12일 민주***이라는 유튜브 채널에서는 "카카오노조가 파업하는 이유 알려줌"이라는 제목 통해 카카오 노조를 옹호하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반면 부정률 문장은 긍정문 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과격한 표현으로 비난하는 원색적인 문장들도 있었지만 순화된 표현만 소개한다.
지난 6월3일 네이버페이증권의 카카오 종목방의 즐거운***이라는 아이디의 한 유저는 "(노조는) 경영자가 뭐만 하면 까대기만 하고 아이디어는 못내고 있다"면서 "열심히 일해서 주가 올린 다음 sk하이닉스 처럼(요구하라)"이란 글을 올렸다.
지난 9일 같은 사이트에서 에르***라는 아이디의 한 유저는 "경영진들아 참여자들 기억해라,상생을 모르고 회사가 어려운데 자기들 이익만 추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같은날 한 유튜브 방송은 "AI 올인한 카카오, 성과급 '발목'...질주하는 네이버와 희비 엇갈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5월10일 X의 bes***이란 아이디의 한 유저는 "노*봉*법 진짜 미친법이네. 카카오 노조가 자기들도 영업익 10% 달라네요"라고 에둘러 비판했다.
데이터앤리서치의 한 관계자는 "노조 관련 게시물에는 파업 쟁의 조정 결렬 등의 부정적인 용어가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긍정률은 낮고 부정률은 높은게 일반적이라는 것을 감안해도 조사기간 카카오 노조의 긍정률이 1%대에 그치고 있는 점은 국민들의 지지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포스팅 내에 '잘한다', '성공', '칭찬' '효과 확실' 등 긍정적 어휘가 많으면 긍정문, '못한다', '실패', '짜증' 등의 단어가 많으면 부정문으로 분류되지만, 이 단어들이 반드시 해당 노조를 직접 지칭하지 않고 우연히 함께 포스팅된 경우들도 있으므로 호감도 지표는 참고용으로만 감안하면 된다.
<본지는 앞으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기아 HD현대중공업 LG유플러스 노조 등의 파업에 대한 온라인 호감도를 순차적으로 게재할 계획입니다>
서예현 빅데이터뉴스 기자 gla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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