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서울 소상공인에 1250억 지원…4월 소비자 정보량 8.6%↑

서예현 기자

2026-05-14 13:51:29

서울신보에 100억 출연…25개 자치구 전체와 협업

자료=카카오뱅크 제공
자료=카카오뱅크 제공
[빅데이터뉴스 서예현 기자] 카카오뱅크가 서울신용보증재단에 100억원을 특별출연해 총 1250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공급하는 가운데 4월 카카오뱅크 관련 소비자 정보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증가한 2만5623건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서울 25개 자치구 전체와 협업하는 포용금융 모델을 가동하면서 역대급 실적과 주주환원 강화 흐름이 맞물려 소비자 관심도가 함께 가파르게 상승하는 모습이다.

카카오뱅크는 서울신용보증재단에 10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바탕으로 총 1250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공급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협약식은 지난 13일 성남시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열렸다. 협약식에는 △김석 카카오뱅크 뱅킹그룹장 △최항도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서울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두 가지 사업으로 구성됐다. 카카오뱅크는 △서울시와 함께하는 '신속금융지원' 사업 △서울 지역 25개 자치구와 연계한 '자치구 지역경제 밀착지원' 사업을 통해 각각 625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신속금융지원은 맞춤형 두 트랙으로 구성됐다.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특별출연보증' 상품과 대표자 개인신용점수가 839점 이하(NICE 신용점수 기준)인 중·저신용 개인사업자에게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하는 '신속드림' 상품을 통해 서울시 소상공인들에게 맞춤형 자금을 제공한다.

자치구 지역경제 밀착지원은 인터넷전문은행 최초의 시도다. 각 자치구에 위치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1억원의 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카카오뱅크와 서울신보가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와의 협업을 목표로 선보였다.

이번 협약은 인터넷전문은행 업권에서도 의미 있는 첫 시도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서울 지역 전 자치구와 협업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운영 방식도 명확하게 설계됐다. 카카오뱅크의 특별출연을 바탕으로 서울신보는 보증서를 발급하고 각 자치구와 함께 지원 규모 확대 및 지역 내 홍보를 포함한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청 채널도 다변화됐다. '신속드림' 상품은 서울신보 영업점·앱 외에도 카카오뱅크 앱에서 신청 가능하며 '특별출연보증' 상품과 '자치구 지역경제 밀착지원' 상품은 서울신보 영업점과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자 부담 완화 효과도 더해진다. 상품에 따라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최대 2.5%p의 이자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 및 금융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뱅크와 서울신보의 협력 트랙은 이미 누적되고 있다. 양 기관은 △안심통장 △신속드림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협력을 이어왔다.

특히 안심통장에서의 입지는 독보적이다. 카카오뱅크는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안심통장 3차례 사업에 모두 참여해 현재까지 3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제공했으며 이는 전체 금융사 지원 규모 중 절반 이상에 해당한다.

대외 평가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카카오뱅크는 서울시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포용금융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안심통장은 지자체·지역신보·은행 간 협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히며 타 지역 민관공 협업 모델 개발의 기반이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서울 지역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 완화와 편의성 강화를 위해 이번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금융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사업자 금융 지원을 확대하며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료 =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 이미지 = 구글 제미나이3.0 제작
자료 = 데이터앤리서치 제공 / 이미지 = 구글 제미나이3.0 제작
이 같은 행보는 카카오뱅크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본지가 빅데이터 분석업체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월 카카오뱅크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을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26년 4월 1일~30일 소비자 포스팅은 2만562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25년 4월 1일~30일) 2만3601건 대비 2022건 늘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카카오뱅크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한 이유는 역대급 실적 달성과 공격적인 주주 친화 정책, 투자 플랫폼으로의 체질 개선이라는 세 가지 외부적 요인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예현 빅데이터뉴스 기자 gla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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