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컬리N마트 '당일배송' 시작..."오후 3시까지 주문하면 오늘도착"

장소영 기자

2026-02-09 08:59:32

배송리드 타임 단축해 장보기 사용성 강화
달걀, 두부 등 초신선 장보기 품목 재구매 많아

컬리N마트가 9일부터 새벽배송에 이어 당일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네이버]
컬리N마트가 9일부터 새벽배송에 이어 당일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네이버]
[빅데이터뉴스 장소영 기자] 네이버와 컬리는 '컬리N마트'에서 전날 오후 11시부터 당일 오후 3시까지 주문한 상품을 당일 자정 전에 받을 수 있는 '당일배송(자정 샛별배송)'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컬리N마트 당일배송을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우선 운영한 후 배송 지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당일배송은 전날 오후 11시 이후부터 당일 오후 3시 전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당일 자정 전에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당일배송 서비스는 컬리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컬리N마트는 오후 11시까지 상품 주문 시 다음 날 오전 8시 전에 받을 수 있는 '새벽배송' 서비스만 운영해 왔다.

네이버는 컬리N마트의 출시 이후 월평균 거래액이 매달 50%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 1월 거래액은 오픈 초기인 지난 9월 대비 7배 이상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선식품인 농산물류(야채·채소 등), 축산물류(소고기·돼지고기 등)의 1월 거래액은 지난 9월 대비 각각 82%, 74% 증가했다. 초신선 식품인 달걀, 우유, 두부 품목은 높은 재구매율을 기록했다. 판매 상위 상품 구성에서도 오픈 초기 밀키트·간편식 위주에서 출시 5개월이 지나며 농수산 및 축산 등 신선도와 품질이 중요한 품목이 고르게 포함됐다.

컬리N마트의 단골력 또한 뚜렷해지고 있다. 컬리N마트의 재구매 사용자 비율은 60%로 지난 10월 대비 약 2배로 증가했다. 컬리N마트의 '단골력’이 빠르게 단단해진 배경에는 멤버십 사용자 대상 낮은 무료 배송 허들과 다양한 혜택 등 멤버십 서비스와의 강력한 시너지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컬리N마트 사용자 중 90% 이상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다. 5개월 동안 10회 이상 사용한 '찐단골' 수도 비멤버십 대비 70배에 달한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컬리N마트의 거래액 비중 또한 80%로 나타나며 앱을 통한 장보기 사용성 또한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새벽배송'에 이어 '당일배송'까지 배송 서비스가 확대되며 주문 마감 시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고 장보기 사용성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다.

장소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jang@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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