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獨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수상…10월 관심도↑

곽현철 기자

2025-11-21 13:45:40

혁신적인 디자인, 고속 충전 기술, 넉넉한 공간성, 가격 경쟁력 높은 평가

[빅데이터뉴스 곽현철 기자]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이 '2025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에서 '2만5000유로 미만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유럽에서 2025년 10월까지 3만대 이상 판매됐으며 이 중 독일은 유럽 전체 판매의 약 31% 판매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캐스퍼 일렉트릭은 독일 시장에서도 해당 차급에서 35%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피아트 500, 다치아 스프링 등 경쟁 모델을 제치고 독일 소형 전기차 판매 1위로 등극하는 등 유럽 시장에서의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는 1976년부터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와 주간지 빌트 암 존탁이 공동 주관하는 상으로 그 해 최고의 신차를 평가하고 선정해 수여하는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상 중 하나다.

올해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는 총 72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17명의 전문 심사위원단이 테스트를 진행해 13개 부문 최고의 차량을 선정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실용성 △실내 공간 △충전 기술 △합리적인 가격 등 심사위원들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자비에르 마르티넷 현대차 유럽대권역장 겸 유럽권역본부장은 "캐스퍼 일렉트릭은 일상 생활에 적합한 전기차로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진보적인 디자인, 첨단 기술, 일상 주행의 편리성을 갖춘 전기차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10월 현대차 온라인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사이트를 대상으로 현대차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총 11만4153건의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 캐스퍼 포스팅 수는 지난해 9만6180건에 비해 1만7973건, 18.69% 올랐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현대차가 인도에 7조원을 투자했다"며 "10월 현대차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곽현철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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