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미국넥스트테크 ETF, 상장 한 달 만에 순자산 500억원 돌파

서희림 기자

2025-11-21 16:45:40

사진=신한자산운용
사진=신한자산운용
[빅데이터뉴스 서희림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SOL 미국넥스트테크TOP10 액티브 ETF' 순자산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SOL 미국넥스트테크TOP10 액티브 ETF는 지난 10월 말 상장해, 양자컴퓨터·드론·우주·AI 인프라·SMR·AI 바이오 등 미국의 차세대 성장 산업에 속한 주요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신한자산운용은 미국 금리 인하 기대, AI 기술 확산, 미·중 기술 경쟁 심화 등 시장 구조 변화가 이어지면서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형 기술주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하며 해당 ETF가 시장 상황에 맞춰 유망 기술 기업을 빠르게 편입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언급했다.

최근 조정장 속에서도 메모리반도체·광모듈 기업처럼 실적이 안정적인 종목 비중을 늘렸으며, 샌디스크(SNDK)와 루멘텀홀딩스(LITE)는 공급 축소와 실적 개선 기대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SOL 미국넥스트테크TOP10 액티브 ETF의 주요 편입 종목은 스노우플레이크(8.4%), 아이온큐(7.1%), 클라우드플레어(7%), 에어로바이런먼트(6.9%), 샌디스크(6.8%) 등을 포함한 10여 개 기술 기업이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ETF운용본부장은 "AI 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라 논란이 반복될 수 있지만, 꾸준히 실적을 내는 기업이 결국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심층 리서치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 기업을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서희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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