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에 열린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에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고 주민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마켓에는 사전 모집된 20여 팀이 참가해 의류·잡화·육아용품 등 생활 중고품부터 지역 농산물 기반 친환경 제품, 수공예품까지 다양한 품목을 선보였다.
방문객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고, 판매자와 직접 소통하며 나눔의 가치를 체감했다.
가족 단위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었다. '에코스포츠 체험존'에서는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업사이클링 체험존'에서는 폐자원을 활용한 창작 활동이 진행돼 아이들에게 환경 보호의 의미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김철우 보성군수는 "자원순환마켓은 중고 거래뿐만 아니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지속 가능한 소통 모델"이라며 "보성군도 청년들의 창의적 활동과 주민 참여형 축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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