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강진·목포·순천의료원에 전문의 8명 파견

박경호 기자

2025-10-30 14:53:11

지역 의료공백 해소와 진료역량 강화 견인

전남대병원 전경. ⓒ 전남대병원
전남대병원 전경. ⓒ 전남대병원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 신)은 국립대병원의 공공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 필수의료를 지키기 위해 추진 중인 '공공임상교수제 시범사업'과 '지역거점공공병원 파견 의료인력 인건비 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전남대병원은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의사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공공병원에 전문의를 파견, 환자들이 거주지 근처에서 대학병원 수준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전남대병원은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 시범사업과 지역거점공공병원 파견의료인력 인건비 지원사업을 통해 총 3곳의 지역 의료원에 8명의 전문 인력을 파견하고 있다. 특히 전남대병원은 국립대병원 중에서도 특히 활발한 운영 성과를 보이며, 지역 의료원들과의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 시범사업'을 통해 현재 강진의료원과 목포시의료원에 각각 1명의 공공임상교수를 파견했다. 강진의료원에는 정형외과, 목포시의료원에는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배치해 지역 주민들의 고난도 진료 접근성을 높였다.

전남대병원 김광석 공공부원장은 "전남대병원은 앞으로도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한 의료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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