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읍, 지역특화사업 ‘기운찬 한끼’로 이웃에 온정 전해

박경호 기자

2025-10-15 15:32:04

ⓒ함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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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전남 함평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지사협)이 정성을 담아 준비한 ‘기운찬 한끼’가 지역에 온기를 더했다.

함평군은 지난 14일 함평읍 지사협 주관으로 관내 취약 계층에 따뜻한 식사를 전하는 ‘기운찬 한끼 나눔’ 사업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운찬 한끼 사업은 상반기 하반기 총 2회 걸쳐 진행되며, 취약계층 20가구를 대상으로 건강한 한 끼를 지원한다.

특히, 이 사업은 군민과 지역 업체가 십시일반 후원한 모금액을 받아 운영돼 지역사회 내 따뜻한 연대와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지사협은 취약계층의 환절기 건강관리를 위해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추어탕과 밑반찬 2종을 정성껏 준비했으며, 함평읍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와 함께 대상 가구에 식사를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는 등 가장 가까이에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김행구 지사협 민간위원장은 “일교차가 큰 계절에 따뜻한 한 끼가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화자 함평읍장 겸 지사협 공공위원장은 “주민들이 마음을 모아 이웃에게 직접 온정을 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함평을 만들기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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