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게임 신작 & 업데이트 소식
◆넷마블, 신작 MMORPG '뱀피르' 26일 정식 출시
넷마블은 지난달 29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신작 MMORPG 뱀피르 정식 출시일을 오는 8월 26일로 확정했다. 뱀피르는 뱀파이어 세계관을 바탕으로 피, 공포, 섹슈얼리티를 전면에 내세운 과감한 연출과 표현으로 기존 MMORPG의 틀을 깬 작품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넷마블은 핵심 콘텐츠로 무과금 이용자도 성장 가능한 다이아 파밍 시스템, 인게임 관리자(GM)의 실시간 소통, 불법 행위 대응 인공지능(AI) 시스템 등 혁신적 운영 방침도 공개했다. 넷마블은 "모두가 함께 즐기는 공존형 MMORPG를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나혼렙): 어라이즈'에 신규 SSR 헌터 '성진아' 추가를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했다. 성진아는 풍속성 메이지로 무기 '푸른 장마'를 활용해 랜스 폼과 우산 폼을 전환하며 전투를 펼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메인 스토리 29챕터까지 확장됐고 성진우의 전직 '그림자 군주: 코드 브레이커
와 신규 스킨이 추가됐다. 이벤트 반짝이는 여름, 출석 보상 등 다양한 여름 콘텐츠도 함께 진행 중이다.
넷마블은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하고 올해 3분기 중 출시 일정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게임은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약 30㎢에 달하는 광활한 오픈월드를 무대로 던전 탐험, 보스전, 자유로운 모험을 선사한다. 콘솔(플레이스테이션5)과 PC(스팀), 모바일판으로 동시 출시되며 현재 브랜드 사이트에서 사전 등록을 받고 있다.
넥슨은 모바일 MMORPG '메이플스토리M'에 260레벨부터 도전 가능한 신규 주간 보스 '선택받은 세렌'을 업데이트했다. 세렌은 원작 메이플스토리와 같이 세르니움의 기사 세렌이 제른 다르모어에 의해 이성을 잃고 폭주한 이야기를 소재로 등장한다.
세렌을 처치하면 신규 5차 스킬 크레스트 오브 더 솔라와 함께 엠블럼, 젬스톤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와 함께 캐릭터 1명을 키우면 2명이 함께 성장하는 1+2 부스트 업 이벤트와 경험치를 자동 누적 제공하는 황금 문어 이벤트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스페인의 전설적인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실드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넥슨 2025 아이콘매치' 출전을 공식 발표했다. 이와 함께 아이콘매치에서 맞붙게 될 팀 FC 스피어와 실드 유나이티드의 라인업이 속속 채워지고 있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선 리오 퍼디난드의 섭외로 카시야스가 참여를 확정지었으며 영원한 라이벌 부폰과의 재대결을 예고했다. 카시야스는 "골문은 나에게 맡기라"며 FC 스피어팀에 무실점 포부를 드러냈다. 현재까지 출전이 확정된 선수는 FC 스피어 소속 잔루이지 부폰, 디디에 드로그바, 티에리 앙리, 에덴 아자르, 클라렌스 세이도르브프, 프랑크 리베이, 구자철, 박지성과 실드 유나이티드 소속 이케르 카시야스, 리오 퍼디난드, 이영표 등이다.
넥슨은 샌드박스형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6종 오리지널 월드를 대상으로 리메이크 월드 프로그램 참가 접수를 지난 1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월드에 기반을 두고 누구나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거나 밸런스를 조정해 자신만의 월드로 재창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누적 수익 51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크리에이터 생태계 강화 차원에서 진행되며 신청은 31일까지 가능하다. 참여자는 수익 50%를 정산받고 '메월드 넥스트' 육성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방치형 MMORPG '저니 오브 모나크'에 신규 플레이어 간(PvP) 콘텐츠 공성전을 도입했다. 32개 혈맹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격돌하며 각 혈맹은 최대 24명이 참가해 1대1 대전을 치른다. 우승 혈맹은 신화 등급 아이템과 함께 '켄트성'을 일주일간 보유하고 최초 우승 혈맹은 특별 코스튬도 지급받는다.
또한 물속성 방어형 전설 영웅 '아이리스'가 새롭게 추가됐으며 결투장 점수 체계를 조정해 승패에 따른 점수 증감을 대폭 확대했다.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개선 사항은 향후 생방송 '채널 저니' 등을 통해 계속해서 공유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MMORPG '로드나인'을 일본과 태국·필리핀 등 아시아 10개국에 지난달 31일 정식 출시했다. 앞서 사전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가 조기 마감되고 서버가 증설되는 등 현지 반응이 뜨거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일게이트는 일본·태국 현지 발표회를 통해 콘텐츠와 방향성을 소개했다.
로드나인은 2023년 한국과 대만에서 흥행에 성공한 작품으로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우수상과 'APAC 어워즈' 최고의 몰입형 MMORPG 부문을 수상했다. 스마일게이트는 각국 이용자 성향에 맞춘 콘텐츠와 운영으로 글로벌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게임 플랫폼 스토브는 글로벌 버츄얼 아이돌 그룹 홀로라이브와 협업한 캐주얼 어드벤처 게임 '홀로라이브 홀로스(hololive Holo's) 화투'를 지난 1일 출시했다.
이 게임은 전통 화투 고이코이와 오리지널 룰 홀로아와세 이외에도 어드벤처 모드와 도시락 만들기, 온라인 대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았다. 또한 시라카미 후부키, 사쿠라 미코 등 홀로라이브 인기 멤버들이 오리지널 보이스로 등장해 팬심을 자극한다.
카카오게임즈는 타이니펀 게임즈와 신작 '던전 어라이즈'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 게임은 최대 7인의 영웅을 조합하는 핵 앤 슬래시 전투와 왕국 건설 요소를 특징으로 하며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즐길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외 판권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글로벌 서비스와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최근 '프로젝트 C'와 'OQ'에 이어 ‘던전 어라이즈’까지 연이어 계약하며 장르 다변화를 통한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액션 MMORPG '아레스: 선택받은 자(阿瑞斯: 命運的選擇者)'의 대만·홍콩·마카오 출시를 앞두고 지난달 31일 티징(맛보기) 웹사이트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세계관 영상과 함께 내달 공식 쇼케이스 개최도 예고됐다.
아레스는 세컨드다이브가 개발한 근미래 배경 액션 RPG로 다양한 슈트 조합과 콘솔급 전투 연출을 앞세워 국내 출시 당시 구글 플레이 매출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대만 시장에 맞춰 콘텐츠 개편과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흥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는 캐주얼 MMORPG 스피릿 테일즈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최상위 등급 UR 정령 나타를 새롭게 선보였다. 나타는 다른 정령과의 융합, 의존 스킬로 능력치를 공유하거나 강화하며 전투 중 20초 간 직접 조종 가능한 변신 기능을 지원해 전략적 활용도가 높다.
이와 함께 최대 5인 협동 콘텐츠 '영주 토벌전'이 새롭게 열려 보스 3종을 처치하면 성장 재료와 나타 교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출석·룰렛·복날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크래프톤이 북미 게임 개발사 일레븐스 아워 게임즈를 100% 인수하며 액션 RPG '라스트 에포크' 유통 권리를 확보했다. 인수 금액은 약 9597만 달러(약 1300억원)다.
라스트 에포크는 직관적이면서 깊이 있는 스킬 시스템과 탄탄한 콘텐츠로 전 세계 누적 300만 장 이상 판매되며 주목받아온 작품이다. 기존 개발진 체제는 유지되며 크래프톤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IP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콘솔 플랫폼 확장, 시즌제 콘텐츠 강화 등 장기적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성상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showing1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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