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 씨는 지난 10일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119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뇌사상태가 되었다.
경상남도 거제도에서 1990년 2남 중 막내로 태어난 우 씨는 조선소 일을 하였고, 최근 용접을 배우면서 더 전문적으로 나가기 위해 연습도 열심히 하며 성실하게 일해왔다.
우 씨는 다정다감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을 좋아하는 착한 성격이었고, 평소에는 축구를 즐기며 여행과 드라이브를 하며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가족은 살아날 가능성이 1%만이라도 된다면 어떻게든 살려달라고 붙잡고 싶었지만, 가능성이 없다는 사실에 가슴이 무너져 내렸다. 이대로 젊은 우 씨를 허무하게 한 줌 재로 보낼 수 없어, 장기 하나라도 남아서 남은 생을 살아줬음 하는 마음에 기증을 동의하였다. 또한, 마지막 가는 길이 사회에 도움이 되어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했다.
기증 과정을 담당한 송수진 코디네이터는 “사랑하는 가족의 마지막 순간에 기증을 통해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나누어주신 기증자와 유가족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 숭고한 나눔이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따뜻한 사랑의 마음도 잊지 않겠다”고 기증자와 가족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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