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자회견에는 부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회장 박병주)에서도 뜻을 함께 하기로 하였다.
올해로 마흔 두 번째 맞는‘장애인의 날’은 40여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연중 행사처럼 '한번쯤 언론의 관심과 시민의 동정을 받는 날'쯤으로 인식되고 있다는게 부자연의 설명이다.
정부와 지자체마저 기념행사나 열고 몇몇 장애인들에게 시상을 하는 날로 규격화하고 있으며, 각종 언론도 이날 만큼은 앞다투어 장애 관련 기사를 쏟아내지만, 여전히 중증장애인정책의 미비점이나 미래 지향적인 장애인의 삶에 대한 기사 보다는 미담사례가 중심이다.
현재 서울에서는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하여 수많은 중증장애인들이 지하철 역사 등에서 이동권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두고 유력 정치인이 "비문명적 시위"라며 비난하고 나서자 장애인들은 물론이고 정치권에서 마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김성대 부자연 회장은 “장애인도 다른 사람들처럼 ‘보통의 삶’, 즉 지역사회에서 자립하여 살아야 하지만 아직까지 비장애인 중심으로 시스템이 설계되어 있다. 중증 장애인이 스스로 할 수 없는 일을 정부와 부산시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줄 때 비로소 자립생활이 가능하다”며 이번 장애인자립생활 권리보장을 위한 기자회견 취지를 말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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