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소미는 지난 해 10월 첫 우승, 올해 4월 KLPGA 투어 롯데 렌터카 여자 오픈 대회 우승,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며 통산 3승 달성, KLPGA 간판급 선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선두에 3타 차 공동 7위로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뽑아내며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소미는 한국 골프의 살아 있는 전설인 최경주 골퍼와 같은 완도 출신이자 최경주 골퍼의 초등학교 후배로 8월 초 완도군 홍보 대사로 위촉됐다.
이소미는 “완도군 홍보대사로 임명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렇게 기쁜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고 밝혔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자랑스러운 완도의 딸인 이소미 선수의 값진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이소미 선수의 우승은 코로나19로 지친 우리 군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군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꾸준히 발전하여 세계 랭킹을 높인 다음 태극 마크를 달고 올림픽 무대에서 뛰는 것을 ‘버킷 리스트’에 추가했다는 이소미 선수의 행보가 기대된다.
오중일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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