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청년 창업 플랫폼 가동…원도심 재생 ‘시동’

박경호 기자

2026-03-20 07:34:58

창업블랜딩 플랫폼 (사진제공=해남군)
창업블랜딩 플랫폼 (사진제공=해남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전남 해남군이 청년 중심 창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구도심 활성화에 본격 나섰다. 지역 청년들이 참여하는 창업 공간이 운영에 들어가면서 침체된 원도심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해남군은 해남읍 남외리에 조성한 ‘창업 브랜딩 플랫폼’의 상생형 상가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시설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지역 기반 창업과 브랜드 육성을 동시에 지원하는 복합 거점 역할을 한다.

이 공간은 단순 창업 지원을 넘어 기획과 디자인, 홍보까지 아우르는 로컬 브랜딩 실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운영은 해남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맡아 민간 위탁 형태로 진행된다.

건물은 2층으로 구성됐다. 1층에는 상업시설과 공유주방이 들어섰고, 2층에는 창업 지원 공간과 회의실, 콘텐츠 제작을 위한 스튜디오, 사무실 등이 마련돼 입주자들의 사업 운영과 홍보 활동을 돕는다.

특히 상가에는 청년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3개 팀이 입점해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관상어 전문점 ‘땅끝 메데카’, 친환경 제품을 제작·판매하는 ‘빙 카인드’, 캐리커처 기반 굿즈 제작과 교육을 병행하는 ‘촌스런81’ 등이 운영을 시작했다.
해남군은 이번 플랫폼을 통해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브랜드가 성장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년 창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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