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 진천 HR FC, 14일 K4리그 홈 개막전서 금산인삼FC와 격돌

황인석 기자

2026-03-09 14:00:00

HR그룹 산하 지역 연고 구단, 송홍민 등 K4리그 출전
홍수호 멀티골 기록… 1라운드 기장 원정 4대 0 승리
14일 진천 홈경기서 시축 및 경품 행사 등 마련

진천 HR FC 공식 포스터/사진=HR레포츠㈜ 미디어팀 제공
진천 HR FC 공식 포스터/사진=HR레포츠㈜ 미디어팀 제공
[빅데이터뉴스 황인석 기자] 물류기업 HR그룹㈜의 자회사 HR레포츠㈜가 운영하는 진천 HR FC가 대한축구협회(KFA) 주관 2026 K4리그 참가 일정을 본격화한다.

진천군 연고 구단인 진천 HR FC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충북 생거진천종합운동장에서 금산인삼FC를 상대로 2026 K4리그 2라운드 홈 개막전을 진행한다.

올 시즌 창단된 진천 HR FC는 진천군을 기반으로 한 지역 밀착형 구단을 목표로 한다. 구단 측은 이를 통해 지역 내 스포츠 문화 활성화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선수단은 유상수 감독과 이길훈 수석코치 등의 지도진과 약 40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단순 후원 방식이 아닌, 모기업이 지역사회와 연계해 운영하는 기업 주도형 축구단 형태를 띠고 있다.

2026 시즌 진천 HR FC의 K4리그 경기 일정/사진=HR레포츠㈜ 미디어팀 제공
2026 시즌 진천 HR FC의 K4리그 경기 일정/사진=HR레포츠㈜ 미디어팀 제공

진천 HR FC는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13일까지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지난 8일 기장군민축구단과의 K4리그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4대 0 승리를 거뒀다. 14일 홈 개막전 상대인 금산인삼FC는 1라운드에서 평창유나이티드를 2대 1로 이긴 팀이다.

모기업 HR그룹은 자사의 기업 경영 철학을 스포츠 분야에 접목해 진천군과 연계된 스포츠 플랫폼을 조성하고자 진천 HR FC를 창단했다. 구단의 실질적인 운영은 HR레포츠가 담당한다.

HR레포츠는 그간 축구 선수들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 2024년에는 독립 구단 하이루트 FC를 창단해 상위 리그 진출을 지망하는 선수들에게 훈련 기반을 제공한 바 있다.

초대 사령탑인 유상수 감독은 K리그 출신으로, 이번 시즌 공격적인 축구 전술을 구사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선수단 구성은 경남FC 출신 송홍민(주장), 박민서(부주장), 하이루트 FC 출신 공호원 등을 주축으로 이뤄졌다. 구단은 이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수 전환을 빠르게 가져가는 전술을 준비 중이다.

지난 8일 1라운드 경기에서 2득점을 올린 미드필더 홍수호(23)는 연성대학교 졸업 후 올 시즌 팀에 합류했다. 홍 선수는 “진천군에서 열리는 홈 개막전을 찾는 군민과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다”며 “팀 공격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어 더 성장한 뒤 K리그1이나 프리미어리그 같은 큰 무대에 도전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신호룡 진천 HR FC 구단주(HR그룹 대표)는 “HR그룹은 물류를 통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온 기업”이라며 “진천 HR FC가 진천군민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팀으로 성장하고, 진천군민에게 자부심이 되는 축구단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14일 생거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6 K4리그 진천 HR FC 홈 개막전에서는 푸짐한 경품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사진=HR레포츠㈜ 미디어팀 제공
14일 생거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6 K4리그 진천 HR FC 홈 개막전에서는 푸짐한 경품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사진=HR레포츠㈜ 미디어팀 제공

구단은 관중을 대상으로 지역 화폐인 ‘진천사랑상품권(진천페이)’ 관련 이벤트를 기획해 지역 경제 상생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개막전 당일에는 태권도 시범 공연, 응원가 공모전 시상식, 시축 등의 식전 행사가 열리며 약 2천만 원 상당의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황인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hi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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