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티넷, 주가 급등…삼성 '차세대 사이니지' 통합 운영 플랫폼 출시

김준형 기자

2024-01-18 05:34:26

플랜티넷, 주가 급등…삼성 '차세대 사이니지' 통합 운영 플랫폼 출시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플랜티넷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플랜티넷 주가는 종가보다 6.09% 오른 2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플랜티넷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422주이다.

삼성전자가 차세대 디지털 사이니지(시각적 구조물) 통합 콘텐츠 운영 플랫폼 '삼성 VXT(Samsung 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31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4'에 참가해 '삼성 VXT'의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삼성 VXT'는 기존 서버 기반의 디지털 사이니지의 운영·관리 소프트웨어인 매직인포(MagicINFO)를 고도화해 클라우드(Cloud Native) 기반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 VXT'를 활용하면 매장 내 제품 홍보, 할인 이벤트, 광고 영상, 환영 메시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더 쉽고 간편하게 제작·관리할 수 있다. 'VXT 캔버스(Canvas)' 기능을 제공해 제작 중인 콘텐츠를 실시간 확인으로 확인하고, 다양한 템플릿과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이나 무료 이미지 사이트 픽사베이(Pixabay) 등 외부 소스 업로드도 가능하다.

'삼성 VXT'는 하드웨어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원하며 콘텐츠를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손쉽게 원격 관리할 수도 있다.
또 ▲콘텐츠 일정 관리 ▲이미지, 영상 등의 콘텐츠 재생 ▲제품 원격 제어 ▲제품 소비전력 확인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 등이 가능한 고도화 기능도 지원한다.

차별화된 관리 기능도 대거 탑재했다. ▲데이터를 강력하게 보호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 '녹스(KNOX)' ▲사이니지 오용 방지를 위한 USB∙블루투스∙와이파이∙네트워크 등 잠금 기능 ▲기기 자동 점검∙고장 예측 알람 ▲24시간 글로벌 서비스 지원 등이다.

'삼성 VXT'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사용자경험(UX)을 적용했고, 반응형 UI로 PC뿐 아니라 모바일 기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스마트 LCD, LED 사이니지, 더 월 등 B2B용 주요 디스플레이 제품을 모두 지원한다.

세계적인 미술 작품과 명작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 'Art' 등 다양한 파트너사들의 특화 솔루션도 탑재했다.
'삼성 VXT'는 옴니채널 기반 정기 과금 정책의 서비스로 출시되며, 기존 B2B 판매 채널을 통해 오프라인 구매가 가능하다. 미국을 시작으로 온라인 판매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양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클라우드 기반에 다양한 편의성을 갖춘 '삼성 VXT'는 사이니지 솔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에 삼성전자와 ‘Shop DS 스크린 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한 플랜티넷에 디지털 사이니지 사업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세다. 삼성 디지털프라자뿐 아니라 삼성전자 제품이 전시되고 있는 전국의 약 1300여 개 유통 매장에 ‘Shop DS 스크린 서비스’계약을 맺었다.

특히 플랜티넷은 매장음악서비스부터 디지털사이니지(Digital Signage)를 통한 마케팅, 광고수익까지 창출할 수 있는 ‘디지털 인포테리어 매장’관련 사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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