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바이오, 주가 급등…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법 개정 수혜 기대

김준형 기자

2024-01-16 05:45:57

에코바이오, 주가 급등…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법 개정 수혜 기대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에코바이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코바이오 주가는 종가보다 2.5% 오른 73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바이오의 시간외 거래량은 76만2009주이다.

이는 앞으로 온실가스 배출권도 주식과 비슷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9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에서도 증권시장에서처럼 자기거래와 위탁거래가 가능하도록 근거를 담은 '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의결됐다.
이 개정안은 배출권 시장 참여자를 '배출권 할당대상업체'와 '시장조성자', '배출권거래중개회사'로 규정했다.

또 배출권거래중개회사 등록·등록취소 요건과 의무 등도 규정했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중개업'을 신설한 것이다.
개정안은 배출권 무상할당 비율을 '국제사회의 기후위기 대응 동향 등을 반영해 결정'하도록 하면서 직전 계획기간보다 적거나 같게 하도록 해, 사실상 유상할당 비율을 늘리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이에 에코바이오와 KC코트렐, 그린케미칼, 에코아이 등이 주목받고 있다.

에코바이오는 신재생에너지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한 KC코트렐도 폐수, 유해가스 처리 설비 사업을 하고 있어 온실가스 배출권 관련주로 분류됐다.
에코아이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해 판매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린케미칼은 친환경 계면활성제 등을 제조하고 있어 관련주로 묶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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