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복합문화관광도시로 바뀌는 '북항 맞은편에 '해링턴 마레' 9월 분양

강지용 기자

2023-08-07 15:30:35

해링턴 마레 투시도 / 사진=효성중공업 제공
해링턴 마레 투시도 / 사진=효성중공업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부산광역시 남구 우암동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해링턴 마레’가 다음달 분양에 나선다.

북항을 마주보며 맨 앞자리에 위치해 있는 ‘해링턴 마레’는 지하 5층~지상 최고 36층, 17개 동, 전용면적 37~84㎡, 총 2,20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에 전용 59~84㎡, 1,382가구를 공급하며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A 247가구, △59㎡B 96가구, △59㎡C 211가구, △59㎡T 18가구, △73㎡ 182가구, △84㎡A 282가구, △84㎡B 35가구, △84㎡C 295가구, △84㎡T 16가구다.

개발 규모로만 센텀시티의 4배에 달하는 부산 남구 북항 일대 재개발사업은 서울 여의도 규모인 310만m²의 항만 매립부지에 약 7조 원을 투입해 해양복합문화관광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세계 최초 해상도시인 '오셔닉스 부산' 사업도 북항에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약 7,200억 원이 투입돼 총 6만㎡ 해상에 주거, 상업, 연구시설 등으로 구성되는 모듈 3개를 지어 올릴 계획으로, 모듈 1개 당 300여 명이 거주할 수 있다. 2030세계박람회 전인 2028년 완공할 계획이다.

북항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자리할 2,100석 규모의 오페라하우스도 2026년 준공 및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사업 추진 중임에 따라 북항 일대는 문화·예술로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단지와 가까운 우암부두에서는 해양산업클러스터 조성이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마리나비즈센터, 지식산업센터, 수소연료선박 R&D플랫폼 구축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해양산업클러스터의 핵심시설인 마리나비즈센터는 2025년 7월까지 건립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1호선 중앙역-부산시민공원을 잇는 C-Bay Park(씨베이파크)선과 우안-감만을 잇는 노선까지 2개의 트램라인이 신설될 계획이며, 북항 친수공원 및 미55보급창 공원화(리버사이드 파크) 사업도 계획돼 있다. 또 우암-대연-문현-감만동 일대 9개 구역에 3만여 가구 규모의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이 추진 중이다.

해링턴 마레는 부산역과 서면, 경성대학가를 10분 대로 이동할 수 있으며, 문현동 BIFC 국제금융센터와 부산은행 등 금융업무지구와 가깝다.

또한 도보 5분 이내 성천초등학교가 있으며 대연중, 성동중, 성지고, 배정고와 경성대, 부경대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또한 반경 2km 내 남구종합사회복지관, 우암동 행정복지센터 및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좋은문화병원, 일신기독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들이 있다. 여기에 우암동 도시숲, 우룡산 공원 등 공원과도 가깝다.

해링턴 마레는 단지 외관에 경관조명, 옥탑구조물을 고급화하는 등 글로벌 설계그룹 칼리슨 RTKL의 독창적인 외관설계를 선보인다. 특히 부산 최초로 트리플 스카이 브릿지 설계 및 커튼월룩의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도입하며, 공중정원, 수변카페, 벽천, 테라스가든, 키즈파크 등 다채로운 테마정원과 특색있는 테마로드 등 자연을 담은 특화조경설계를 적용한다.

이 단지는 오션뷰, 마운틴뷰, 리버파크뷰 등이 있으며 단지 최남측에는 테라스하우스 설계를 적용한다.

단지에는 스카이 브릿지의 장점을 살려 고층부에 스카이 파티룸, 스카이 바,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등 커뮤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며 인피니티풀, 실내 수영장, 사우나 등 부대시설을 조성한다.

각 가구 내부는 타입에 따라 4Bay 평면, 판상형 맞통풍 구조 등이 적용되며, 드레스룸, 주방 팬트리, 현관창고 등이 배치된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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