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순으로 조사됐다.
25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본지 의뢰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4년 1월부터 3월까지 국내 주요 공기업 CEO 12명의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윤석열 정부에서 취임해 조사 기간 재직한 CEO 중 임의 선정했다.
정보량 순으로 △이한준 LH 사장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 △어명소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등이다.
분석 결과, 2022년 11월 14일 취임한 이한준 LH 사장을 언급한 게시물이 1~3월 8,306건으로 집계되면서 조사를 진행한 CEO 중 관심도 1위를 기록했다.
2023년 9월 20일 취임한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같은 기간 6,218건의 정보량으로 2위에 올랐다.
2023년 6월 20일 취임 인사를 밝힌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3개월간 6,014건의 포스팅 수로 3위에 자리했다.
2023년 7월 12일 취임한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5,581건의 정보량으로 4위를 지켰다.
이어 2022년 8월 26일 취임식을 가진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1분기 5,322건의 포스팅 수로 5위를 차지했다.
2023년 6월 19일 취임한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4,341건의 게시물 수로 6위에 올랐다.
이어 정보량에 따라 한문희 코레일 사장(3,098건),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2,034건), 성창훈 한국조폐공사(1,949건), 유병태 HUG 사장(1,494건)이 각각 7~10위를 지켰다. 특히 함진규 사장과 성창훈 사장과의 정보량 격차는 85건에 불과했다.
2022년 12월 12일 취임 인사를 밝힌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을 언급한 게시물 수는 1분기 1,341건으로 나타났다.
2023년 11월 13일 취임식을 가진 어명소 LX 사장은 같은 기간 752건의 정보량이 집계됐다.
데이터앤리서치는 공기업 CEO 12명의 호감도 조사도 함께 진행했다.
조사 결과, 1분기 소비자 호감도 1위는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차지했다.
이학재 사장은 긍정률 69.02%, 부정률 2.98%,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제외한 순호감도 66.05%를 기록하며, 조사를 진행한 CEO 중 1위에 올랐다.
2위는 긍정률 70.89%, 부정률 5.26%, 순호감도는 65.63%를 기록한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차지했다.
이어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1분기 긍정률 70.10%, 부정률 8.05%, 순호감도 62.04%로 3위에 자리했다.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3개월간 긍정률 62.39%, 부정률 1.95%, 순호감도 60.44%를 나타내며 호감도 4위에 올랐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같은 기간 긍정률 58.17%, 부정률 3.65%, 순호감도 54.52%로 5위를 기록했다.
긍정률 59.22%, 부정률 5.67%, 순호감도 53.55%를 기록한 이한준 LH 사장은 6위에 자리했다.
이어 순호감도 순으로 △유병태 HUG 사장 49.26%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41.78%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 40.83%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35.25%로 각각 순호감도 순위 7~10위를 지켰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1분기 긍정률, 부정률, 순호감도가 각각 49.62%, 22.44%, 27.18%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어명소 LX 사장의 순호감도는 26.73%로 나타났다.
참고로 정보량이 많지 않은 기업·기관의 경우 단 한 두 건의 이슈만으로도 호감도가 크게 변할 수 있다. 또한 포스팅 내에 ‘만족, 좋아하다, 신뢰한다, 최고’ 등의 키워드가 많으면 긍정 포스팅으로 분류되고 ‘불만족, 싫어하다, 불신한다, 짜증’ 등의 키워드가 더 많으면 부정 포스팅으로 구분되지만 이들 키워드가 CEO명을 지칭하지 않고 우연히 함께 포스팅된 경우도 있으므로 참고자료로만 감안하면 된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12곳 CEO 언급 게시물 수는 총 4만 6,450건으로 확인됐다”라며 “일부 CEO를 제외하면 지난해 4분기 대비 전체 CEO의 정보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전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kjy@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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