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6월부터 'KTX승차권·항공권 동시 구매' 서비스 운영

강지용 기자

2023-06-02 13:29:02

이미지=코레일 제공
이미지=코레일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지난해 시범운영을 선보인 ‘항공-철도 연계 발권 서비스(Rail&Air)’를 이달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항공-철도 연계 발권 서비스(Rail&Air)는 항공권 예매 시 KTX승차권을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대상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 싱가폴항공, 카타르항공, 핀에어 등 12개사로 부산, 동대구, 포항, 여수엑스포, 광주송정, 목포 등 8개 KTX역을 우선 연계하여 운영한다. 향후 항공사는 100여 개까지, KTX역과 열차 종류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 세계 여행사에서 항공권과 승차권을 한 번에 구매 가능하며, 아시아나항공과 카타르항공은 항공사 자체 홈페이지·모바일 앱에서 고객이 직접 여정을 선택해 항공권과 철도승차권 구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와 코레일톡, 역 창구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이 서비스는 출발하는 곳부터 도착하는 곳까지의 최적의 경로를 고객에게 항공과 KTX를 연계해 안내하고, 결제 및 발권까지 가능하다.

코레일과 아시아나항공은 정식 운영 전환에 맞춰 특별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은 KTX승차권과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 왕복 항공권을 최대 8만원 할인하고, 코레일은 아시아나항공을 통해 예매한 고객 중 선착순으로 KTX 할인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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