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최초' 인하대병원, 중증 소아 환자 전담의료기관 지정

김수아 기자

2023-06-02 13:10:23

인하대병원 전경 / 사진=인하대병원 제공
인하대병원 전경 / 사진=인하대병원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지난달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이 중증 소아 환자 전담의료기관인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는 '공공전문진료센터 지정 기준'(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일정 기준 이상의 인력, 시설, 장비를 갖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아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것으로, 지역 내 1·2차 병·의원에서 치료가 어려운 중증 소아 환자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의료기관이다.

진료분야는 소아청소년과(감염, 내분비, 심장 등), 소아외과(신경외과, 정형외과, 흉부외과 등),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소아재활의학과로 관련 전문의 인력풀을 바탕으로 권역 내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완결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지정을 통해 안정적인 중증 소아 진료체계가 운영돼 인천 지역 소아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익성이 낮고, 지역별 공급 격차가 큰 어린이 진료 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해,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지정되면 일정 기준 이상의 인력, 시설, 장비의 확보 및 유지를 전제로 복지부로부터 건강보험 수가 지원과 함께 필수의료 장비비 등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