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LG이노텍 신형 아이폰 출시에 목표가↑"

한시은 기자

2023-06-02 09:17:30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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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한시은 기자]
키움증권은 2일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36만원에서 3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엔 상당한 영업손실을 낼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영업이익 22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예상보다 우호적인 환율 효과와 원가 절감 노력이 뒷받침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는 신형 아이폰과 광학솔루션의 시간"이라며 오는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3,472억원, 4,912억원으로 추산했다.

그는 "아이폰15 시리즈로 광학솔루션의 판가와 출하량 모두 전작보다 개선될 것"이라면서 "판가는 최상위 모델의 폴디드줌 카메라 채용, 4,800만화소 카메라 전 모델 확대 등에 따라 의미 있게 상승하겠고, 출하량은 연말까지 전작보다 10% 증가한 9,000만대 수준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기판은 하반기 스마트폰 신모델 효과에 힘입어 무선주파수 시스템인패키지(RF-SiP), 안테나인패키지(AiP) 등 모바일 기판 위주로 반등하겠고, 내년부터 신규 반도체용 기판인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가 기판 사업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전장 부품은 자율주행·전기차 부품 중심으로 선전하고 이익 기여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시은 빅데이터뉴스 기자 bdhse@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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