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1일 GS건설 세무조사 착수..."검단신도시 사고 조사"

강지용 기자

2023-06-01 17:44:07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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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국세청이 GS건설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날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에 조사관들을 보내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세무조사는 특별 세무조사를 관장하는 조사4국이 직접 지휘했으며 100여명의 조사관들이 방문해 주요 회계·세무 관련 자료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통상 4~5년에 한 번씩 진행하는 정기조사가 아닌 특별세무조사 차원이라는 의미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 대해 "2019년 조사에 이어 정기 세무조사 성격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세청에서 요청하는 자료를 충실히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GS건설은 지난 4월 말 인천 검단신도시의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 시공상 책임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한 바 있다.

GS건설은 본래 설계와 달리 30여 곳에 들어가야 할 철근을 빼고 공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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