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SGI 신임 원장에 박양수 前 한은 경제연구원장 내정

강지용 기자

2023-06-01 14:33:55

박양수 신임 대한상공회의소 SGI 원장 / 연합뉴스
박양수 신임 대한상공회의소 SGI 원장 / 연합뉴스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 제3대 원장에 박양수 전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한상의 SGI는 기업을 둘러싼 여러 경제 현안을 심층 연구하기 위해 2018년 5월 설립된 민간 싱크탱크다.

박양수 신임 원장은 경제 전망·거시경제 분석 전문가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은행에 32년간 몸담으며 광주전남본부장, 경제통계국장, 경제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박 신임 원장은 "우리 경제는 단기적으로 저성장과 금융 불안 위험을 극복하고 경제활력을 제고해 나가는 한편, 경제 안보와 기후 위기 대응 등 가치교역 강화에 따른 경제적 분절화를 극복하기 위해 탄소중립 실현과 신성장동력 확보의 솔루션을 찾아야 하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대한상의 SGI는 경제 패러다임 대전환기에 국내 기업의 길라잡이가 돼야 한다"며 "현재 경제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합리적이고 손에 잡히는 정책적 대안을 생산해 내는 SGI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