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hc그룹은 지난해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골프단(이하 아웃백 골프단) 창단과 올해 들어 캐디구단을 잇따라 창단하며 골프 산업 발전에 일조함과 동시에 기업 홍보를 위한 스포츠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해 출범한 bhc그룹 아웃백 골프단은 현재 KLPGA 정규투어에서 활약 중인 유서연 프로(등록명: 유서연2)와 손주희 프로가 소속돼 있다. 아웃백 골프단은 시즌 준비 및 투어 기간 동안 bhc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소속 선수들은 모자 및 의류, 골프백 등에 그룹 로고 등을 부착하고 활동한다.
bhc그룹의 골프 산업 후원을 통한 스포츠 마케팅은 단순히 선수 후원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 3월 27일에는 외식 업계 최초로 캐디구단을 발족했다. bhc그룹 캐디구단에는 총 20인의 투어 캐디들이 소속돼 있으며, 아웃백 골프단의 유서연, 손주희 프로를 비롯한 최고 레벨의 여자 프로들의 전담 캐디로 활약하고 있다.
bhc그룹 캐디구단도 아웃백 골프단 소속 프로들과 마찬가지로, 투어 간 모자 및 의류 등에 그룹 보유 브랜드 로고 등을 부착하여 활동한다.
bhc그룹 캐디구단의 소속 캐디들의 활약은 담당 선수들의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대회에서는 유서연 프로(캐디 홍정일)와 서연정 프로(캐디 장시상)의 공동 2위의 성적을 이끌었으며, 앞서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는 성유진 프로(캐디 장동주) 우승의 기쁨을 함께 만끽한 바 있다.

한편 bhc그룹 골프단과 캐디구단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여자프로골프(이하 KLPGA) 중계의 지난해 평균 시청률은 약 0.46%로, 타 골프 대회 대비 최대 8배가 높으며, 또한 우승자가 결정되는 최종 라운드의 포털 사이트 중계 동시 접속자 수 역시 10-20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대회 현장을 방문하는 갤러리(관중) 수는 대회당 평균 1만 명을 웃돌며 크게 관심을 받고 있는 종목이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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