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기원,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 경기도산 콩·쌀 가공품 선봬

김수아 기자

2023-05-30 09:17:33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시식·전시되는 경기도 콩, 쌀 가공품 / 사진=경기도 제공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시식·전시되는 경기도 콩, 쌀 가공품 / 사진=경기도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하 농기원)은 30일부터 6월 2일까지 4일간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콩과 쌀 품종 그리고 이들을 활용한 가공품을 전시·홍보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이후 도 농기원에서 개발한 가공품을 외부 소비자와 유통 구매자에게 선보이는 기회로, 바삭거리는 식감이 좋은 콩 스낵과 돈가스에 찍어 먹거나 육류에 발라서 굽는 발효 콩 소스 2종, 도 농기원에서 개발해서 기술 이전한 새콤한 쌀 맥주, 증류주, 딸기 맥주 시제품 등 주류를 시음 또는 시식할 수 있다.

또 이러한 가공품의 원료로 경기도에서 개발한 강풍콩, 만풍콩, 녹풍콩, 조원콩 등 4가지의 콩 품종을 비교해볼 수 있다.

경기콩의 재배 주산지는 연천, 파주, 포천 등으로 경기 북부 지역이 재배 면적의 74%를 차지하고 있다. 이 지역은 자연환경이 청정한 DMZ 지역으로 고품질 경기콩의 명성을 유지할 수 있는 요건이 된다. 경기도에서는 2005년부터 경기지역에 적합한 콩 품종을 연구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강풍콩 등 4품종을 포함해서 7품종을 개발했으며, 농가에 보급하여 장류, 두부용 등 다양한 가공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전시회를 방문하면 개발한 쌀 품종 5가지를 눈으로 보고 향기도 맡아볼 수 있다.

김석철 농업기술원장은 “이번에 나오는 콩, 쌀과 가공품들은 경기도에서 자체 개발한 성과물들”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우수한 경기 농산물과 가공품을 알리고 소비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차별화된 농산물과 가공품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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