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아이디어 사내 공모 '디지털 인수증' 사업화 결정

최효경 기자

2023-05-29 12:03:32

CJ대한통운 혁신 아이디어 사내공모전 ‘다됨’ 프로젝트 2기에 최종 후보로 선정된 3개팀 9명 임직원들이 아이디어 발표를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며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 혁신 아이디어 사내공모전 ‘다됨’ 프로젝트 2기에 최종 후보로 선정된 3개팀 9명 임직원들이 아이디어 발표를 마친 뒤 ‘파이팅’을 외치며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CJ대한통운 제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CJ대한통운이 혁신 아이디어 사내 공모전 ‘다됨’ 프로젝트를 통해 종이로 출력하던 인수증을 디지털화 한다고 29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혁신 아이디어 사내 공모전인 ‘다됨’ 2기가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다됨’ 프로젝트는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혁신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실제 사업에 활용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1월 2기가 시작됐다. 지난 다됨 1기에서는 디지털 포워딩 시스템인 '로이스 포워더스(LoIS Forwarders)’와 이커머스 간편 견적 시스템 등이 사업화 되어 실제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올해 진행된 2기 다됨에는 137개 아이디어가 접수돼 3개 아이디어가 후보로 선정됐다. 7주간의 멘토링과 구체화 과정을 거쳐 최종 우승팀으로 뽑힌 ‘인.디’ 팀의 디지털 인수증은 곧바로 현장 적용 과정에 들어가게 된다.

택배차량 외부광고사업을 제안한 ‘ONE-AD’팀, 당일배송 플랫폼 아이디어를 내놓은 ‘DeLI’팀은 사업화를 위한 추가 검토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후보작으로 뽑힌 3개 팀에는 총 3천만원의 부상이 제공된다. 우승팀은 심사위원 점수와 임직원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우승팀으로 뽑힌 ‘인·디’는 배송을 위해 종이로 출력하던 인수증 대신 고객사, 배송기사, 배송처 등에 별도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디지털 인수증을 제공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기존의 종이 인수증은 출력과 전달, 보관 과정에서 분실과 훼손으로 종종 불편함을 겪어왔다. 디지털 인수증은 효율성이 높고 정확할 뿐만 아니라 종이 사용량을 줄이는 장점이 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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