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보건소 고혈압·당뇨병 질환자 대상 합병증 검사…"중증질환 예방"

박경호 기자

2023-05-25 16:09:21

보성군보건소 (사진제공 = 보성군)
보성군보건소 (사진제공 = 보성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보성군은 오는 6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고혈압․당뇨병 질환자를 대상으로 합병증 검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합병증 검사 대상은 만 30세 이상 보성군 보건소 고혈압․당뇨병 등록 대상자 80명이며 보성군 관내 합병증 검사 의료기관은 보성아산병원, 벌교삼호병원, 보성밝은안과의원, 벌교순천안과의원이다.

대상자들은 보건소에서 나눠준 통보서를 가지고 해당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보성군은 의료기관이 검사 비용을 청구하면 검토 후 비용을 지급할 방침이다.

합병증 공통 검사는 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 미세단백뇨, 경동맥 초음파, 안압 검사이며 고혈압 환자는 심전도검사, 당뇨병 환자는 신경 검사가 추가된다.

선문심 보건소장은 “고혈압․당뇨병은 우리나라 전체 사망원인의 1/5을 차지하는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 질환으로 신장질환, 백내장으로도 진행될 수 있어 중증질환으로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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