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한국에서 만나요"...BMW, 5시리즈 '완전 변경 모델' 8세대 공개

강지용 기자

2023-05-25 15:53:3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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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BMW는 24일(현지시간)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5시리즈의 8세대 완전 변경 모델 '뉴 5시리즈'를 전격 공개했다.

25일 BMW에 따르면 뉴 5시리즈는 이전 세대 모델보다 길이는 97㎜, 너비는 32㎜, 높이는 36㎜ 각각 길어졌고 휠베이스(축간거리)도 20㎜ 늘어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전면 디자인은 BMW의 시그니처인 더블 헤드라이트와 키드니 그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으며 4개 조명으로 구성된 헤드라이트 디자인은 강렬하면서 간결하게 바뀌었다.
앞서 7시리즈에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 'BMW 아이코닉 글로우'가 새로운 키드니 그릴과 조화를 잘 이룬다는 설명이다.

레벨2 수준의 반자율주행 기능을 포함한 'BMW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자동 주차 및 3D 서라운드 뷰 기능 등이 적용된 'BMW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도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된다. 선택 사양인 '파킹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을 이용할 경우 차량 밖에서 스마트폰으로 주차 및 차량 제어가 가능하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iDrive에는 하위 메뉴 접속 없이 원하는 기능을 바로 선택할 수 있는 '퀵셀렉트'와 최신 운영체제(OS)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도 최초 탑재된다. 차량 내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비디오 스트리밍 기능을 통해 유튜브 등 각종 미디어도 시청할 수 있다.

"10월에 한국에서 만나요"...BMW, 5시리즈 '완전 변경 모델' 8세대 공개


파워트레인(엔진·동력)은 ▲내연기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전기차(BEV)로 나뉜다.

5시리즈 최초의 순수 전기 모델인 뉴 i5는 후륜구동 모델(eDrive40)의 경우 최고 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는 43.8㎏·m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초 만에 도달한다.

최상위 모델인 M60 xDrive는 앞뒤로 2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해 601마력의 합산 최고 출력과 83.6㎏·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3.8초에 불과하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eDrive40이 최장 582㎞, M60 xDrive는 516㎞다.

BMW 관계자는 "뉴 5시리즈와 뉴 i5는 오는 10월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 공식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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