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라자원환경센터서 자원순환시설 정책 간담회…"시설 필요성 공유"

김수아 기자

2023-05-25 15:40:43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인천시 환경담당 공무원 150여 명이 지난 4월과 5월에 걸쳐 송도와 청라에 있는 자원환경센터를 견학한 데 이어, 자원순환시설 정책 간담회 개최해 다시 한번 시설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25일 인천환경공단 청라사업소 내 청라자원환경센터에서 ‘자원순환시설 정책 공유를 위한 환경분야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시, 군·구, 인천환경공단 등 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폐기물관리법'이 개정되면서 2026년 1월부터는 수도권매립지에 생활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된다. 따라서 전국 각 지역은 자원순환센터를 건립하거나 기존 시설을 현대화해야 한다. 현재 인천시도 4대 광역으로 나눠 자원순환센터를 건립하거나 현대화할 계획이다.

시에서는 자원환경센터가 신설되는 곳에 공원과 주민 편의시설은 물론 주민지원 사업비 등을 차등 적용하고, 각종 인센티브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자원순환센터에 대한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과 오해에서 벗어나는 계기를 마련하고, 인천시 공직자들부터 환경기초시설이 지역의 관광명소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서로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자원순환 체험 공간인 청라자원환경센터에서 개최됐다.

서구 경서동에 위치한 청라자원환경센터는 축구장(7,140㎡) 약 22개 크기인, 총 부지 15만 6천여㎡에 생활폐기물 소각시설과 음식물 사료화시설 등(총면적 대비, 7.3% 수준)을 갖추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자원순환센터 건립의 필요성과 현재 추진 중인 정책에 대해 한국화학안전협회 박수영 교수와 인천시 김달호 자원순환과장이 각각 주제 발표를 했으며, 김인수 시 환경국장이 주재한 환경정책 간담회도 열렸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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