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에릭슨과 5G·LTE 안테나 결합 신규 RU 상용망 기술검증 완료

최효경 기자

2023-05-25 10:59:34

KT가 5G와 LTE 안테나가 결합된 신규 RU(Remote Unit)의 상용망 기술검증(PoC)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KT 제공
KT가 5G와 LTE 안테나가 결합된 신규 RU(Remote Unit)의 상용망 기술검증(PoC)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KT 제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KT가 5G와 LTE 안테나가 결합된 신규 RU(Remote Unit)의 상용망 기술검증(PoC)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검증을 통해 KT는 실제 사용 환경에서 성능저하 없이 5G와 LTE 통신 커버리지 제공이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KT는 기지국 설치에 큰 걸림돌인 건물 옥상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년 3월부터 에릭슨과 5G와 LTE 결합 신규 RU 개발 논의를 진행해왔다.

KT측 설명에 따르면 신규 RU는 LTE 안테나 뒷면에 5G 안테나를 배치해 5G 신호가 LTE 패시브 안테나를 통과되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안테나가 차지하는 공간이 줄어 동일한 건물 면적에 더 많은 LTE, 5G 안테나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KT는 이번 검증에서 5G 커버리지에 영향을 주는 ‘빔포밍(Beamforming)’ 성능 감소 현상을 해결하고자 했으며 이에 5G 신호가 LTE 안테나를 간섭없이 통과하여 전송되는 ‘빔 쓰루(Beam Through)’ 기술을 적용해 안정적 성능을 최종 확인했다고 전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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