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1분기 택배업계 관심도 1위…우체국택배 바짝 추격

최효경 기자

2023-05-19 09:11:02

자료 = 데이터앤리서치
자료 = 데이터앤리서치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CJ대한통운이 지난 1분기 국내 택배업계 주요 5개사 가운데 최다 정보량을 기록했다.

19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빅데이터뉴스 의뢰로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에서 지난 1분기 국내 택배 5개사를 대상으로 정보량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CJ대한통운 ▲우체국택배 ▲로젠택배 ▲한진택배 ▲롯데택배 순으로 조사대상은 주요 업체를 임의 선정했으며 1~3위 업체에 대해 일반 개인들의 자발적인 순수 의견 포스팅들을 소개한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분기 총 10만5,408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국내 5개 택배사 가운데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CJ대한통운에 관한 유저들의 글을 살펴보면 지난 3월 트위터의 한 유저는 "이젠 일요일에도 '택배' 받는다…CJ대한통운이 작심하고 낸 서비스"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3월 인스티즈에는 "대한통운 제일 빨라서 좋은데 다만 연휴 겹치면 물량이 많아서 제일 느림"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지난 2월 같은 사이트의 또 다른 유저는 "택배를 시켰는데 CJ대한통운X무림이 개발한 친환경 종이 완충재 '네오포레', 처음보는 완충재길래 흥미돋이라 사진찍어봤어"라는 글이 사진들과 함께 게시됐다.

지난 2월 커뮤니티 채널에선 "조립된 PC 택배라 그래도 좀 문제없는 곳으로 하고 싶은데 선택지가 CJ 대한통운 한진택배 롯데택배 이렇게 3곳 중 추천좀 해달라"고 하자, 다른 유저들은 "복불복", "그나마 CJ가 제일 나음" 등의 댓글이 달렸다.

그러나 지난 3월 인스티즈엔 "cj대한통운 고객센터, 전화 왜케 안 받냐ㅠㅠ, 반품 물건 잘못가져가서 기사님한테도 전화했는데 계속 전화 안 받고 문자도 안읽고...반품 물건은 박스에 반품이라고 써놨는데 왜 엉뚱한걸 들고 가셨냐구요"라는 글이 눈에 띄였다.

지난 3월 유튜브에선 "민주노총의 숙주인 CJ대한통운, 그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란 제하의 영상에서 CJ대한통운 '택배노조'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영상이 15만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3월 트위터의 한 트위터리안은 "검찰, ‘취업 청탁 의혹’ CJ대한통운·한국복합물류 압수수색"이란 제하의 뉴스를 리트윗하기도 했다.

우체국택배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총 10만2,089건의 정보량으로 2위를 기록하며 CJ대한통운의 턱밑까지 추격했다.

지난 3월31일 트위터에는 "재배송은 우체국 택배나 편의점 택배로"란 추천의 내용이 트윗됐으며 같은달 디시인사이드 '택배갤러리'엔 "편의점택배나 우체국이나 이제 가격 별차이 없네. 오히려 무게떄문에 우체국택배가 더싼 경우도 있네"란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지난 3월29일 커뮤니티 채널 디시인사이드 '건담갤러리'에선 '우체국택배의 장점'이란 글에서 "평일 5시30분 전에 접수하면 무조건 다음날 도착함"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는 같은달 28일 디시인사이드 '이채영(프로미스나인) 갤러리'에서 "어제 5시30분에 부쳤는데 오늘 오전 11시 50분에 도착했다고 톡옴"이라는 글과, 같은 사이트 TCG갤러리에선 정부기관인 우체국택배가 어떻게 사기업보다 빠르지?"란 글등에서 볼수 있듯 우체국택배가 빠르다는 글이 여기저기서 포착됐다.

반면 같은달 30일 저녁 8시 22분, 커뮤니티 채널 디시인사이드 클로저스 갤러리엔 "우체국택배 오늘부친거 아직도 접수인데 정상임? 상대가 그거 환불했으면 아에 뜨지도 않게 되겠지?"라는 우려의 글이 올랐다.

같은 사이트 '국군 갤러리'에선 "군대의 경우 간부가 직접 가지러 가야하기 때문에 3일이 지나도 안온다"는 불만의 글도 보였다.

또 지난 3월30일 커뮤니티 채널 뽐뿌에선 "알리 14일 통관 완료했지만 우체국택배인데 아직도 안왔어요. 이거 문제 있는건가요? 5일배송 제품인데 난감하네요"란 글도 포스팅됐다.

같은달 코리아포스트라는 사이트에는 뉴질랜드 교민이 "한국에서 우체국 대행서비스를 통해서 부쳐온게 있는데 지난주 토요일 비행기로 한국 출발한 걸로 확인이 되고 있지만 트래킹 내용이 불안하다"는 글도 게시됐다.

로젠택배는 지난 1분기 총 6만2,515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27일 인스타그램의 한 유저는 "로젠택배, 쿠팡(로켓배송), CJ대한통운 등 우리동네 택배아저씨는 언제나 안전 배송해주고 고객의 물건이 잘 도착 할 때까지 안전에 만전을 기하며, 만족을 위해서 언제나 최선을 다한다"고 칭찬했다.

같은 날 트위터에서 한 유저는 "액자를 로젠택배로 (주문 즉시)금일 발송 됐다"고 포스팅했으며 같은달 21일엔 보배드림, 모네타, 38커뮤니케이션 등 커뮤니티 채널에선 로젠택배가 LS이링크와 맞손을 잡고 전기택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내용이 여기저기 보였다.

지난 2월 루리웹에는 "로젠택배 많이 좋아진거같음, 문자도 째깍째깍 오고…대한통운은 쓸때마다 퇴화함"이라는 글이 포스팅됐다.

그러나 같은달 네이버 지식인에는 "로젠택배는 송장 안붙여서 주는건가요? 가운데가 뻥뚫려있던데 원래 그런가요"라는 질문이 올라왔으며 또 다른 유저는 "로젠택배만 업데이트가 늦네요. 오늘 배송될까요?"라는 글이 게시됐다.

네이버 지식인에는 택배사는 "어디가 좋을까요? 정확한 우체국택배? 인프라가 좋은 cj 대한통운? 아니면 로젠택배?"라는 포스팅도 눈에 띄였다.

한편 한진택배는 지난 1분기 4만5,308건을 기록했으며 롯데택배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4만1,925건의 정보량으로 가장 적은 포스팅 수를 기록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