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임직원들, 사랑의열매에 13년째 성금…"300억원 달성"

최효경 기자

2023-05-17 10:00:28

지난 16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SK하이닉스 임직원들의 ‘행복나눔기금 300억 원 달성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왼쪽 SK하이닉스 김동섭 사장, 오른쪽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 / 사진 = 사랑의열매
지난 16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SK하이닉스 임직원들의 ‘행복나눔기금 300억 원 달성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왼쪽 SK하이닉스 김동섭 사장, 오른쪽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 / 사진 = 사랑의열매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는 SK하이닉스(대표 박정호, 곽노정) 임직원들이 기부한 ‘행복나눔기금’ 성금이 300억 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진행된 ‘300억 원 달성 기념행사’에는 SK하이닉스 김동섭 사장, 박용근 부사장과 직원대표 최은경TL, 홍성호TL,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 김경희 사회공헌본부장, 경기 사랑의열매 김효진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는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 2011년 구성원들이 기부한 만큼 회사가 함께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행복나눔기금’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매년 1만여 명의 구성원들이 사랑의열매 직장인 참여 기부 프로그램 ‘착한일터’에 동참해왔으며, 13년간의 꾸준한 참여로 누적 성금 300억 원을 달성했다.

행복나눔기금은 다양한 계층의 소외된 이웃들을 지원해왔다. 치매노인 및 발달장애인 실종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 보급 지원사업 ‘행복GPS’, 학생 대상 소프트웨어 교육사업 ‘하인슈타인(SK하이닉스와 아인슈타인의 합성어)’, 독거노인 정서 및 안전을 위한 인공지능(AI) 스피커 지원사업 ‘실버프렌드’, 결식아동 행복도시락 지원사업 등에 사용됐다.

SK하이닉스 김동섭 사장은 “SK하이닉스는 행복나눔기금 외에도 구성원의 다양한 재능 기부를 통해 미래인재들이 반도체에 호기심을 갖고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사업장이 있는 이천과 청주 외에도 앞으로 더 많은 지역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랑의열매 김병준 회장은 “우직한 소가 만 리를 가듯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나눔 실천으로 300억 원을 달성해 매우 뜻깊다”고 화답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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