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오픈 2023, 'AI 최경주' 중계로 첨단 골프대회 연다…"시청자 경험 혁신"

최효경 기자

2023-05-16 14:16:36

SK텔레콤이 ‘SK텔레콤 오픈 2023’에 다양한 AI 기반 미디어 기술을 적용, 시청자와 갤러리들을 위한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사진은 SKT의 음성합성 기술과 딥브레인 AI의 페이스 스왑 기술이 활용된 AI 휴먼 ‘AI 최경주 공동집행위원장’이 중계 화면에서 라운드별 관전 포인트 등 다양한 대회 정보를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모습
SK텔레콤이 ‘SK텔레콤 오픈 2023’에 다양한 AI 기반 미디어 기술을 적용, 시청자와 갤러리들을 위한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사진은 SKT의 음성합성 기술과 딥브레인 AI의 페이스 스왑 기술이 활용된 AI 휴먼 ‘AI 최경주 공동집행위원장’이 중계 화면에서 라운드별 관전 포인트 등 다양한 대회 정보를 시청자에게 전달하는 모습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이 이번에 개최되는 ‘SK텔레콤 오픈 2023’에 AI 기반 첨단 미디어 기술을 대거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제주 핀크스 GC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오픈 2023’은 올해로 26회를 맞는 명실상부한 한국프로골프투어(KPGA) 메이저 골프 대회로, 이번에는 ‘함께 그린, 행복 동행’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SK텔레콤 오픈’은 올해 현장을 찾는 갤러리들이 대회장 곳곳에 적용된 SKT의 AI 기술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TV와 모바일 시청자들을 위해서도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보다 새롭고 편리하게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SK텔레콤측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AI 최경주 공동집행위원장’(이하 ‘AI 최경주’)은 생중계 화면에서 라운드별 관전 포인트 등 다양한 경기 정보를 시청자에게 전달한다는 것이다.

‘AI 최경주’ 개발에는 SKT의 음성합성 기술과 딥브레인 AI의 페이스 스왑 기술이 활용됐으며 최경주 선수의 과거 영상에서 추출한 얼굴 및 음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휴먼 모델링 기술과 SKT의 음성합성 TTS(Text to Speech) 엔진을 결합했다.

또한 중계방송 중 AI로 복원한 ‘소년 AI 최경주’가 실제 최경주 선수와 만나 대화를 나누는 다큐멘터리가 방영될 예정이며 이는 SKT의 AI 이미지 복원 기술 ‘슈퍼노바’와 음색을 분석·출력하는 음성합성 기술을 활용해 ‘소년 AI 최경주’의 얼굴과 목소리를 영상으로 재현한 것이라고 SKT는 설명했다.

대회 현장에서는 ‘AI 최경주’와 골프존 GDR 기술을 연동한 ‘AI휴먼 원포인트 레슨’ 서비스도 갤러리에게 선보인다.

이와 함께 SKT는 이번 ‘SK텔레콤 오픈 2023’ 중계에 새로운 미디어 기술을 접목, 시청자가 원하는 최적화된 화면과 정보를 시청할 수 있도록 했으며 A. tv에 골프 전용 서비스를 추가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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