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 SK어스온 사장 “올해 석유 개발·그린 사업에서 성과 창출”

강지용 기자

2023-05-11 15:05:30

명성 SK온 사장 / 사진 = SK어스온 제공
명성 SK온 사장 / 사진 = SK어스온 제공
[빅데이터뉴스 강지용 기자]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올해는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에 따른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며 ”석유개발과 그린 사업에서 가시화된 성과를 통해 ‘2030 탄소중립기업’이라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명 사장은 9일 진행된 SK어스온 2023년 상반기 전략 워크숍에서 “탄소에서 그린으로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위한 준비 과정은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다.

11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2023 경영계획과 중점 추진과제를 공유하고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점검하게 위해 마련됐다. 명 사장을 포함한 임원 및 PL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SK어스온은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을 위해 기존 석유개발 중심의 사업구조를 그린영역을 포함한 ‘두 개의 축’으로 전환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중 탄소포집 및 저장(CCS) 사업은 SK어스온이 표방하는 그린 비즈니스의 시작점이다.

SK어스온은 석유개발 영역에서 기술우위를 유지하며 효율적으로 자산을 운영할 계획이다.

SK어스온은 역내 파트너링을 기반으로 호주, 미국에서 CCS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CCS 사업은 저장소 확보뿐 아니라 포집원 다원화 및 저장 용량 증대를 통한 ‘허브 & 클러스터’ 구축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명 사장은 “석유개발 영역의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되, CCS 사업 등 그린 비즈니스에서 성과를 내면서 성공적으로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뤄나가자”고 당부했다.

강지용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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