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 구순구개열 전문 엄기일 교수 영입

이병학 기자

2023-05-09 09:20:00

충북대학교병원 성형외과 엄기일 교수
충북대학교병원 성형외과 엄기일 교수
[빅데이터뉴스 이병학 기자] 충북대학교병원은 구순구개열 치료의 국내 최고 권위자인 엄기일 교수를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구순구개열은 선천성발육 부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안면기형으로 안면을 이루는 태생초기에 출현하는 돌기들의 융합실패에 기인하며 주로 태생 8주 이전에 발생하며, 외형상으로 많이 드러나는 부분은 윗입술이 갈라져 있는 모습이다.

구순구개열은 신생아 평균 600명당 1명꼴로 발생하며 원인은 아직 확실히 규명되고 있지 않으나 유전적 요인이 주요한 것으로 생각되며 그 외에 산모의 영양부족, 정신적 스트레스, 약물, 방사선, 감염으로 인한 저산소증 등이 있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엄기일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건국대학교병원 성형외과 과장, 제7대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원장, 아시아태평양 구순구개열학회 사무총장, 제3대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구순구개열 치료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3년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했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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