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시그넷, 부천시에 '통합 R&D 센터' 개소…전 과정 원스톱 진행

최효경 기자

2023-05-07 12:08:47

부천시 도당동 SK시그넷 통합 R&D 센터 건물 외관 / 제공:SK시그넷
부천시 도당동 SK시그넷 통합 R&D 센터 건물 외관 / 제공:SK시그넷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SK시그넷이 8월 부천시 도당동에 ‘R&D 통합 센터’를 개소한다고 7일 밝혔다.

부천 R&D 센터는 SK시그넷의 첫 번째 통합 연구개발 센터다. 전기차 충전 기술에 관한 연구와 제품 테스트를 한 공간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SK시그넷은 충전기 핵심 부품인 파워모듈 설계부터 충전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개발과 품질 검수 등 전기차 충전기 개발 시험의 전 과정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신규 R&D 센터 구축을 통해 흩어져 있던 연구소 및 테스트 랩(Test lab) 인력 약 150여 명이 한 곳에 모여 R&D 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게 됐다. 충전기 이용 고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서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고객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CS 전담 부서도 함께 입주해 R&D 부서와 협업한다.

SK시그넷 신규 센터 구축은 약 50여 종의 최신 R&D 장비와 계측기 등의 재고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과 이를 운용하기 위한 전력 수급의 적합성, 중장기적 센터 확장성까지 고려하여 약 1,300 평(4,330㎡)의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센터 장소 선정 요인으로는 부천R&D센터가 SK시그넷 여의도 본사와 차량으로 30분 이내에 위치해 있으며 SK그룹 내 친환경/에너지 분야 7개 계열사의 기술 개발을 주도해 나갈 부천시 대장동 ‘SK그린테크노캠퍼스’와도 근거리에 위치해 향후 시너지도 기대된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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