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1분기 영업이익 3,750억원…흑자 전환

최효경 기자

2023-05-04 13:51:40

제공:SK이노베이션
제공:SK이노베이션
[빅데이터뉴스 최효경 기자]
SK이노베이션은 2023년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매출액 19조1,429억원, 영업이익 3,750억원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2022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62억원, 영업이익은 1조1,399억원 증가하며 흑자 전환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2조8,814억원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조2,741억원 줄어들었다.

SK이노베이션은 정제마진과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 개선 효과가 1분기 실적을 이끌었으며 석유, 화학사업의 안정적 매출 증대와 영업이익 개선 효과로 나타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사업은 전분기 보다 9,360억원 증가한 2,74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했다.

화학사업은 PX 마진 상승, 재고관련 손익 효과 및 고정비 감소로 전분기 대비 1,973억 증가한 1,08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윤활유사업은 판매경쟁 심화 및 전분기 대비 평균 환율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 보다 92억원 감소한 2,59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석유개발사업 영업이익은 매출증가 및 판관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원가 증가 영향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31억원 감소한 1,135억원을 기록했다.

배터리사업은 2022년 신규가동을 시작한 공장들의 램프업(Ramp up)에 따라 지속 성장하며 전분기 대비 4,297억원 증가한 3조3,053억의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영업손실은 일회성 비용 증대로 적자폭이 소폭 확대돼 3,447억원을 기록했지만, 배터리 판매량 증가 및 신규 공장 수율 향상으로 영업이익률은 개선됐다.

소재사업은 일회성 비용 소멸, 생산 증가 및 비용 개선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적자규모가 9억원 축소되며 4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최효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bdch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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